생활용품 2만 여종 총망라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같은 유통업체는 매출 감소를 겪고 있지만,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유통채널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다이소, 노브랜드 등이 그 주인공이고 불경기와 상관없이 매년 고공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 1월19일 용문면 다문리에 문을 연 ‘꼬끼오’도 장기 불황 속에 실용성을 중시한 생활용품 전문점이다. 꼬끼오는 의류, 잡화, 가구, 홈데코, 토탈리빙, 아동용품, 애완용품, 이미용품, 원예용품, 출산유아용품, 식품 등 2만2000여종의 생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품질은 대형마트와 비슷하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모든 생활물품 판매’를 콘셉트로 한다. 다이소와 대형마트가 결합된 형태라 할 수 있다. 다이소가 균일가 정책으로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꼬끼오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품질에도 힘을 쓰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물론 5000원 이하의 균일가 브랜드(COK)도 취급한다.

분기마다 지역의 수요를 파악해 지점에 맞게 공급한다.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애견용품과 홈데코용품이다. 애완용품은 사료와 간식, 놀이용품, 식기류, 미용용품, 화장실 등 국내 애완동물 관련 용품 뿐만 아니라 수입용품까지 준비돼 있다. 애완용패드와 사료가 꼬끼오 ‘365일 이벤트 품목’에 있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이다.

최근 봄을 맞이해 청소용품과 겨울옷과 침구정리 압축팩, 옷 수납장과 페브릭박스가 많이 나간다. 다양한 종류의 커텐과 침구류, 가구류는 30% 정도 할인 중이라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기에 적당한 추천 품목이다.

강정원(43) 점장은 유통업만 18년을 해오다 용문에서 꼬끼오를 창업하게 됐다. 강 점장이 가장 추천하는 제품은 실내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다육식물을 비롯한 원예식물이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1년 내내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강정원 점장

그는 “개점한지 2달 정도 지났는데 아직은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분석해 좋은 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생활용품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 위치: 용문면 용문로 373번길 24

■ 가격: 다육식물(1000원~), 스투키(2000원~), 커텐(49000원~), 침구류(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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