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춘천시민구단에 1:0 승리… "챔피언 리그 진출 목표"

양평FC 임경현 선수(10번)가 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양평F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양평FC는 지난 25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개막전에서 강호 춘천시민구단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골문을 열진 못했다. 양평FC의 조직적인 공격에 맞선 춘천시민구단의 날카로운 반격이 이어졌으나 최선민 골키퍼의 선방으로 0:0으로 끝마쳤다. 후반전은 교체선수로 들어온 임경현이 23분 황재혁이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만들어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되었고 기분 좋은 한골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임 선수는 “득점보다는 팀이 첫 승리를 했다는 것이 더욱 기쁘다”며 "득점을 기록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승룡 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어드밴스리그에서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며 “올해는 꾸준한 성적을 거둬 시즌 종료 후 상위권에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평FC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홈구장인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청주CITY FC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평FC(왼쪽 푸른색 유니폼)와 춘천시민구단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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