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신)는 지난 15일 다문화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예비학부모 교실, 엄마도 1학년’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입학준비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결혼이민자가 학부모로서 자녀의 학교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입학준비, 학교생활 살펴보기, 학교 적응하기, 학습지도방법 교육과 현직 교사와의 질의응답 시간 등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한 태국 결혼이민자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교육을 받고나니 학부모로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미얀마 결혼이민자는 “한국의 초등학교 생활을 알게 돼 유익했다”며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입학준비를 잘 해야 겠다”고 말했다.

손신 센터장은 “국제결혼이 전환기 추세에 들어선 요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성장해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에 맞춰 한국의 초등학교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상담서비스,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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