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대회'

올해 농가인구,호수는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농가인구의 과소화와 고령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18일에 개최한 '2017 농업전망대회'에 따르면 올해 농가인구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247만명, 농가호수는 1.4% 준 106만호로 추정된다. 65세 이상 농가 인구비중은 0.9% 증가한 40.2%로 예측됐다. 

생산액, 곡물↑ 채소 ↓

쌀과 축산업 생산액 증가로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43조2770억원으로 전망됐다. 

재배업 생산액은 1.3% 감소한 24조3420억원으로 예측된 가운데 곡물 생산액은 1.4%(쌀 생산액은 1.2%)증가, 과실은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채소는 생산량 회복으로 가격하락이 예쌍돼 5.2% 생산액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생산액은 AI 발생으로 산란계와 오리 가격이 상승해 전년대비 3.7% 증가한 18조935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제곡물가격의 하향안정세로 배합사료가격은 전년대비 0.5%하락하나, 국제유가 상승영향으로 영농광열비, 영농자재비 등 투입재 가격이 전년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벼 재배면적 2.1% 감소

농업소득과 농외소득 증가로 호당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생산액 증가폭(0.8%)이 농업경영비 증가폭(0.3%)보다 커 올해 농업소득은 전년대비 1.8%, 2.5% 증가해 2017년 호당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3831만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76만2000ha로 평년단수 가정시 2018 양곡연도 쌀 생산량은 397만 90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