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출산장려금·다자녀가정 장학금 등 출산장려 공들여

본지는 2017년 경기도의 달라지는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소개(1월2일자 3면)한데 이어 이번 호에는 양평군의 달라지는 행정제도를 소개한다. (정리=성영숙 기자)

▶첫째 출산장려금 200만원 지급

201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첫째에게도 출산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후부터는 종전과 같이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700만원, 다섯째 1000만원, 여섯째 이상 2000만원이 지원된다.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은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부모 모두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등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통장사본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 본인부담금 50만원 지원

모든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신선배아) 시술비 중 정부지원금 또는 건강보험 외 본인부담금(비급여)을 회당 50만원 내에서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

▶장학금 지급 성적기준 상향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의 장학생 선발 성적기준이 4년제 대학 기준 직전학년 학점평균 3.5에서 3.8(2~3년제 4.0 이상)로 상향 조정된다. 어려운 가정의 장학생은 읍․면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던 방식에서 교육발전위원회 직접 선발로 바뀐다. 다자녀 가정 장학생이 신설돼 올해 50명을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부모가 양평군에 3년 이상 거주해야 하고, 학생이 군내 고교를 졸업(관외 졸업시 부모 7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대학생 100만원, 고교생 50만원을 지급한다. 접수기간은 2월20일~3월10일로, 세부 선발기준은 다음달 초 홈페이지(www.ypedu.or.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3가구에 300만원 지원

양평군은 기초수급자 및 중위소득 80%이내 3가구에 긴급지원 최대지원액 기준을 적용해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생계문제 등에 국한하지 않고 가족여행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예산은 해피나눔 1인1계좌 갖기 운동 모금액으로 충당한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 시행

오는 7월부터 대형폐기물 배출시 가정에서 직접 인터넷으로 예약·결제 처리가 가능해진다.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예약 대행이 가능하다.

또 오는 6월부터 타 시·군에서 전입하는 경우 전입신고 시 10매 이내의 스티커를 발부받아 이전 주소지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부착해 배출할 수 있다.

▶하수도사용료 평균단가 인상

오는 7월부터 톤당 하수도사용료 단가가 가정용은 220원에서 287원, 일반용은 565원에서 681원, 대중탕용은 341원에서 408원으로 인상된다.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 시책에 따른 조치다.

▶‘행복택시’ 대흥2리·무왕3리 운행

‘행복택시’가 양평읍 대흥2리, 지평면 무왕3리에서 운행된다. 이로써 양평군의 행복택시 운행지역은 19개 마을에서 21개 마을로 확대된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에 택시를 버스와 동일한 요금만 내고 탈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도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수시로 발굴해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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