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원 양평경찰서장

존경하는 11만 양평군민 여러분! 정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열두 간지(十二干支) 가운데서도 가장 총명하고 신뢰의 동물로 알려진 붉은 닭의 해입니다. 양평경찰이 냉철한 지혜와 훈훈한 정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 양평경찰이 함께하겠습니다’라는 희망과 기대 속에서 시작했던 지난해, 우리 경찰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순탄치만은 않은 시간들이었지만 결코 흔들리거나 걸음을 멈추지 않고 군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회 ‘양평경찰 치안소식지’를 발간해 양평경찰의 치안활동을 소개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군민의 여론을 청취하는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으로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40% 가까이 감소됐고, 문안순찰을 실시하면서 강·절도 예방과 검거에 주력해 전국 2·3급지 경찰서 중 양평서 강력팀이 1위를 차지하는 등 경기남부청 30개 경찰서 중 체감안전도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군민과 함께하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큰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한 1년이었습니다.

새해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내기 위한 양평경찰의 비전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무인 단속과 이동식 음주 단속을 확대하고, 시민참여를 통한 공익신고를 더욱 활성화해 자발적인 교통질서 준수 문화 조성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초치안을 발전시키기 위해 생활주변 위험요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범죄억지력을 높이겠습니다.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4대악과 폭력범죄는 물론, 국민의 입장에서 해결이 절실한 경미범죄에 대해서도 섬세하고 체계적인 수사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높은 산을 오를 때 정상에 다가갈수록 눈바람이 더욱 거세지듯이, 우리가 가는 길에도 적지 않은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군민과 경찰 모두가 뜻과 힘을 다해 쉼 없이 정진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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