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희망과 용기로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때로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했고, 내리막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지난해 우리 모두의 노력은 우리에게 행복한 교육, 희망과 소통의 학교를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 나오고, 겉에 베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중용 23장의 내용입니다.

존경하는 양평 교육가족과 지역주민 여러분! 2017년 양평교육은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미래를 중심에 놓고 서로 함께 즐겁게 배우며 자기 삶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생의 성장을 돕고 학교가 교육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문화를 지향합니다.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실현을 위해 행복한 학교, 학교민주주의, 안전한 학교, 혁신교육 심화, 교육행정 혁신의 5대 정책을 실행하겠습니다. 소통과 공감, 평등과 평화의 기반위에 믿음과 감동으로 교육 복지를 실현하며,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조하고, 신뢰받는 공교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교육은 희망을 만드는 일이고, 그 희망은 혼자가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 이웃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2017학년도 양평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양평교육’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항상 낮은 자세로 다가갈 것입니다. 양평 교육가족과 지역주민께서도 희망의 양평 교육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해 교육가족 여러분의 계획하신 모든 일들 순조롭게 성취해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