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한살림, ‘GMO 바로알기’ 강연회

한살림 경기동부생협 양평활동실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평생학습센터 여성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GMO 바로 알기’ 강연회를 개최한다.

GM(유전자변형) 작물이 국내에 식품의 원료로 수입죈 지 16년이 지났다. GMO는 어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 성질만을 취한 후 다른 생물체에 삽입해 만든 새로운 농축수산물이다. 새로운 독성물질 생성, 알레르기 유발, 필수 영양성분 변화, 항생제 내성문제 유발 가능성과 GMO 섭취의 장기적 영향 등 인체 안정성 문제가 광범위하게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사료용과 식육용으로 7개 작물 139종의 GM 작물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 중 45종은 사료용으로도 수입승인을 받았다.

김현정 양평활동실 관계자는 “가공식품 중 국내산 콩, 옥수수 자급 비율이 1% 이하인 현실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GM작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이 밥상을 뒤덮고 있지만 대부분 GMO 표시를 하지 않아 소비자가 선택할 권리마저 보장받고 있지 못하다”며 “GMO가 무엇이고 왜 문제인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강연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사는 GMO 전문가인 김은진 원광대교수다. 김 교수는 농촌진흥청 유전자변형농산물 전문가심사위원, 한국농수산식품의약법학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유전자조작 밥상을 치워라(2009. 도솔)> <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2013, 궁리, 공저)> 등이 있다.

문의:경기동부생협 양평활동실(☎ 771-9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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