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입찰 사항 수의계약으로 처리… 업무파악․처리용 매뉴얼 필요 지난해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지적받은 내용 중 상당수가 담당자의 업무숙지 미숙에 따른 부적절한 업무처리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공무원은 “보직을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인수인계를 체계적으로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것을 매뉴얼화해 새롭게 부임하는 공무원들이 빨리 업무를 익히게 해야 하고, 업무미숙으로 벌어지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에 소개되는 지적사항은 업무숙지 미흡의 대표적인 예들이다.◇규정 어겨가며 ‘수의계약’&hel
양평지방공사가 오랫동안 공석이던 사장과 비상임 이사 1인을 공개모집한다.군납사기 사건 이후 2012년 10월부터 군 공무원이 지방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공기업법 제61조에 따라 공무원이 사장을 맡을 수 없다는 경기도 감사원의 지적이 나옴에 따라 공개모집을 진행한다.사장의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상장기업체에서 임원급 이상의 직급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50% 이상 투자한 기관에서 본부장급 이상의 직급으로 2년 이상 재직한 경력
양평군이 또다시 양평지방공사에 10억원의 출자금을 지원한다. 군의회는 별다른 문제제기도 않은 채 승인해 줘 ‘거수기 의회’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까지 지방공사에 출자된 군민의 세금만 140억원이며 현물출자까지 합하면 209억원이 넘는다. 양평지방공사 출자금 현황 7월 출범과 함께 의장단 선출문제로 한바탕 곤욕을 치룬 제7대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는 지난 15일 열린 첫 번째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식 군의원)에서 2014년 1차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여기서 군의회는 군 친환경농
양평군은 지난 7일 지평복지회관에서 사회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동숙 제27대 지평면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권 면장은 지난 3일 인사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권동숙 면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과 탄약고 이전 주민 협의사항, 복지회관 연회장 증축 등 면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숙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항상 면민의 뜻을 존중하고,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섬김의 면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권동숙 면장은 1979년 4월 단월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지제면(현 지평면), 문
양평군은 지난 3일 실시한 4·5급 승진 인사에 이어 9일 일부 사무관 전보 및 6급 이하 95명을 승진하는 등 186명의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이종승 청운면장과 류범영 관광진흥과장이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또 이번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윤정순 행복돌봄과 보건복지프라자팀장이 사무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다음은 인사발령 명단.△5급 이종승(관광진흥과장) 류범영(청운면장) 윤정순(보건소 보건사업과장 직무대리·승진) △6급 이세규(주민복지실 복지기획팀장) 최규성(양평읍 부읍장) 옥승현(환경사업소 하수운영팀장) 권순식(
10일 대 군민 공식 사과새누리당 양평군운영위원회가 9일 박명숙 군의회의장을 당원에서 제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명숙 의장도 이날 소집된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당초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사과를 표명했다. 이로써 지난 3일 야기된 새누리당의 ‘의장단 선출 반란 및 제명’은 6일 만에 봉합됐다.새누리당은 9일 정병국 의원 주재로 개최한 운영위원회에서 박명숙 의장을 제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 의장을 포함해 박화자·송만기·이종식·이종화 등 새누리당 군의원 5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 군의원은 “의장단 선거에서 새누리
이장들 “바꾸지 않으면 사퇴”청운면 이장들이 양평군에 면장 교체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장직을 집단 사퇴하는 것은 물론 다른 단체와 연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청운면 이장 10여명은 지난 4일 저녁 군청을 방문해 A면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면민과 이장들에게 독선적인 행동을 일삼는 면장과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다”며 면장 교체를 요구했다. 탄원서에는 청운면 20개 리 이장 전원이 서명했고, 이장 사퇴서도 미리 작성해놓은
박 의장 “야합한 적 없어… 군민만 보고 일할 것”박명숙 군의회의장에 대한 새누리당의 제명 여부가 오는 8일 최종 결정된다. 새누리당 양평운영위원회는 “박 의장이 낸 탈당계를 그대로 접수할지, 제명 처분할지 8일 저녁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또 박 의장 외에 당론을 깬 또 한 명의 군의원이 누구인지는 더 이상 조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했던 당초의 입장에서 다소 변화한 분위기다. 지난 2일 박 의장을 제명하기로 한 운영위원회는 당초 3일 경기도당에 제명 의결서류를 접수할 예정이었다. 새누리당 양평운
양평군은 3일 이주웅 지역경제과장을 주민복지실장으로, 권동숙 환경정책팀장을 지평면장으로 임명하는 등 4·5급 6명에 대한 승진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군은 이번 4·5급 승진 인사에 이어 지난 2일 군의회가 의결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오는 9일께 경기도 심의를 받는 대로 6급 이하 인사발령을 단행할 계획이다. 6급 이하 인사는 80여명의 승진 인사를 포함해 100명 안팎의 직원이 승진·전보하는 중폭 인사다. 다음은 인사발령 명단.△4급 ▲이주웅(주민복지실장·승진) △5급 ▲정진칠(농업기술센터 소장) ▲윤상호(지역경제과장
양평군은 강상면 송학리 179에 위치한 군립 강상어린이집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 자격조건은 공고일 현재 양평군 내에 주소를 두고 있고 영유아보육법 제21조 규정에 의한 법인·단체 또는 개인으로 시설장 자격(일반시설 40인 이상)이 있는 자에 한한다. 위탁기간은 2018년 2월28일까지다.접수는 오는 14일까지 군청 주민복지실로 방문접수 해야 한다.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문의 주민복지실 아동보육팀(☎ 770-2141, 2268)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다.” 향후 정치적 행보를 묻는 질문에 김선교 군수가 대답한 말이다. 정치적 행보는 바로 총선 출마 여부다. 3선에 등극한 김 군수를 향한 지역정가의 시선은 국회의원에 고정돼 있다. 김선교 군수는 “임기 4년 중 1년을 행복을 다지는 해로 삼아 3년 동안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정치도 이와 다르지 않다. 4년간 근자열 원자래의 마음으로 공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가 말한 ‘근자열 원자래’를 양평의 정치적 지형과 대입해볼 수 있다.
“군의회가 견제만 열중하면 군정 못 펼쳐”“양평 현실 가슴에 품어야 소통 가능해져”“행정 추진력은 청렴서 비롯… 투명 행정” 돈 버는 체류형관광·6차산업 활성화 제시3선에 성공한 김선교 군수의 민선6기 지방자치가 시작됐다. 김 군수는 지난 1일 ‘행복돌봄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낮은 자리에서 민생을 살피겠다는 그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다. 더불어 이번 행사로 그의 민선6기 지방자치의 방향을 가늠하게 했다. 김 군수의 6·4 지방선거 선거공약도 민생 챙기기에 초점이 맞춰진 것을 보면 ‘민생 행복’
고석용 전 횡성군수가 추진한 횡성군 탄약고의 지평면 이전 사업을 신임 한규호 횡성군수가 제동을 걸었다. 이전은 진행하지만 이전비용을 전액 횡성군이 부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횡성군은 횡성읍 묵계리 59탄약대대의 탄약고 이전을 위해 고석용 전 횡성군수 재임시절인 2010년 국방부와 협의를 시작해 지난해 8월 양평군 지평면에서 이전 기공식을 하며 이전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숙원사업이었던 탄약고 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횡성군에서는 300억원이 넘는 이전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탄약고 이
양평군이 읍면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몇몇에게만 알린 채 공기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설명회 내용도 개략적인 공기업 현황에 대한 보고에 그쳤다.군은 지난달 27일 갑작스럽게 공기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는 등 홍보는 일체 없었다. 군청 홈페이지에도 주민설명회 개최에 대한 홍보글이나 안내문은 게시하지 않았다. 읍면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몇몇에게 전화상으로 참석을 요구한 것이 이번 행사 홍보의 전부였다. 공기업 주민설명회를 주관한 기획감사실 예산팀 김선대 팀장은 “지난달 안
“현장중심 의정활동·군의회 위상 바로잡는데 주력”*7월1일 의장 선출 직후 한 인터뷰입니다. “주민에게 군의회가 잘한다는 평가를 받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겠다.” 양평군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 된 박명숙 의장은 “군민들에게 화기애애한 군의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의장 선출 직후 의원실에서 만난 박명숙 의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의장직에 도전은 했지만 여성 의장을 뽑아줄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동료 군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군민이 있기에 군의원이 존재한다는 각오로 현장중
의장단 선출 당일인 1일까지만 해도 박명숙 군의원이 군의회 의장에 선출된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종식 의원이 의장이 될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깬 것이 첫째 충격이었고, 첫 여성 의장 탄생이라는 것이 둘째 충격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이면에 당론을 둘러싼 암투가 도사리고 있었다. 한 전직 군의원은 “의장과 부의장을 독식하려던 새누리당이 보기 좋게 당한 것”이라며 “여의도에서도 보기 힘든 정치적인 술수가 판을 뒤엎어버렸다”고 분석했다.관심은 과연 누가 이런 판을 짰느냐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박명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
양평운영위 “‘이종식 의장 선출’ 당론 어겼다” 분개의장단 독식하려다 자중지란, 군민신뢰 땅에 떨어져 새누리당 양평운영위원회가 2일 박명숙 군의회의장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1일 실시한 군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야당과 야합이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당의 일부 운영위원은 “새누리당의 탈을 쓰고 선거에서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사람들”이라는 극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새누리당 양평운영위원회(위원장 심재만)는 2일 공흥리 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박명숙 의장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군의회 의장단 투표 결과 박명숙
1일 김선교 군수가 취임하면서 민선6기 양평군 지방자치의 막이 올랐다. 3선에 성공한 김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돌봄의 날’ 봉사활동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김선교 군수는 이날 오전 7시 이부영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들과 함께 양평읍 갈산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들과 담소를 나눴다. 김 군수는 ‘행복돌봄의 날’ 행사가 열리는 물맑은 양평체육관으로 이동해 500여명의 군민 앞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평생학습도시 비전 선포식’에 참여했다. 취임인사를 마친 김 군수는 체육관을 가득 메운 노인과 장애인들의
제7대 양평군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구성됐다. 새누리당 박명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현일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됐다. 당초 새누리당 이종식 의원이 의장을 하고, 부의장도 새누리당 의원이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예상 밖의 결과에 여야 의원 모두 당황하는 분위기다.군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18회 임시회를 열었다. 군의회는 개회 선언과 함께 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해 박명숙 의원 4표, 이종식 의원 3표로 박명숙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군의회는 곧이어 의장석에 앉은 박명숙 의원
행사장 찾거나 회의록 훑어보는 정도“공부할 것 많지만 시간 부족” 변명견제·감시기능 제대로 수행할까 의문제7대 양평군의회가 개원을 하루 앞두고 있다. 다음달 1일 의장단을 선출한 뒤 2주 후에는 임시회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집행부의 하반기 업무보고를 받는다. 7대 군의회의 사실상 첫 회기 일정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셈이다. 7명 전원이 초선의원이던 6대와 달리 7대는 초선의원 3명, 재선의원 4명으로 구성됐다. 개원을 코앞에 둔 군의원 당선인들이 집행부 행정의 견제와 감시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