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 폐쇄·국지도88호선 확장… 임기내 힘들어 행정타운·종합운동장 SOC사업… 이미 논란 확산김선교 군수의 공약사업 실천계획 중에는 공약 우선순위가 있다. 4개 핵심전략에 각각 5개씩 총 20개 사업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다른 사업에 우선해 추진 부서별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들 사업의 상당수는 2019년 이후로 미뤄진 장기과제로 분류됐거나, 현재 여건과 앞으로의 전망을 보더라도 실현이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순위 사업은 국·도비 등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대규모 사업이나 주민숙원사
군, 71개 공약사업 실천계획 발표지역경제 분야에 37개 사업 몰려 김선교 군수의 공약사업 실천계획이 모습을 드러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군수가 발표한 공약사업은 지난 7∼9월 추진 부서별 초안 작성과 실천 가능성 검토 작업을 마쳤다. 지난 14일 본지가 입수한 ‘민선6기 군수 공약사업 실천계획’에는 각 분야별로 71개의 공약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들은 내년 상반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운영하는 주민배심원제의 심사·평가를 거쳐 실천계획서 및 재검토할 공약을 심의한다. 사업추진부서에서는 분기 및 반기
‘종합운동장 조성부지 내’ → ‘양평읍 일원’군수 공약이 실천계획 단계서 ‘슬쩍’ 변경 김선교 군수가 6·4 지방선거 당시 공약한 행정타운 조성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양평읍 도곡리 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조성한다던 행정타운의 위치가 ‘양평읍 일원’으로 변경됐다.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게 양평군의 설명이지만 특정된 사업 장소를 별다른 해명조차 없이 변경해 공약 후퇴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갈팡질팡하는 행정에 군민들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14일 군 기획감사실이 공개한 ‘민선6기 군수
행감 실시, 쌀 관세화 반대 결의문도 채택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가 지난 13일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2일~10월13일 22일간 열린 ‘제220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해 활동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화자)에서는 14건 15억2339만원의 2013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과 세입 5040억8000만원, 세출 4548억800만원의 201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2건을 심사해 원안․가결
앞으로 양평군이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는 임금지불서약서를 제출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군의 관리를 받는 등 근로자의 임금을 체불하기 어렵게 됐다.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은 지난달 24일 ‘제220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 중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송요찬)을 열어 ‘양평군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안’ 등 19건의 조례 제․개정을 심의했다. 송요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양평군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관급공사에서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인 일용근로자의
김선교 군수의 지지층은 두텁다. 1998년 민병채 군수시절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 토착세력의 지지에다 새누리당의 조직력이 더해져 있다. 여·야 구분이 힘들 정도로 가치관과 정치적 지향점이 유연하다. 무게가 어느 한쪽으로 쏠려있지 않다는 얘기다.‘19.4%대47.3%’, ‘41.7%대39.1%’. 이 수치는 2007년 4·25 재선거 당시 무소속 김선교 후보와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의 지지율이다. 앞의 숫자는 한 지역신문이 선거 20여일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지지율이고, 뒤의 것은 개표 결과 득표율이다. 20%를 밑도는 지지율을
김선교 군수는 그동안 군정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고, 3선 단체장인 만큼 주민들의 지지도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지자체장 출마 제한에 걸려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임기를 시작한 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임기 중에 다음 자리를 놓고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김 군수가 총선 행보를 공식적으로 드러낼 수도 없는 처지다. 선거에서 군민과 공약한 사업이 있는데다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소명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4선의 정병국 의원이 버티고 있다. 2010년 지방선
“하고 싶다고 되진 않아… 리더십 평가받는 때 올 것” 요즘 규모 있는 행사 외에는 지역에서 군수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여주시와 가평군 쪽 인사와도 만난다는데…”, “군수 후임을 점찍었다는 소문은 웬만한 사람은 다 안다.” 김선교 군수의 측근과 지역정가에서 나오는 말이다. 김선교 군수가 다음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은 이미 지난 6·4 지방선거를 훨씬 앞두고 나왔다. 단체장 3선에 등극하면 다음 행보는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50대 초반의 젊은 나
사업보고회 수준 그쳐… “해도 너무 하네”행정타운․지방공사․종합운동장 등 무사통과공무원에 농락당하고 무능력만 드러내 양평군 행정을 감사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7대 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8일 끝났다. 이번 행감을 지켜 본 다수의 사람들의 평가는 “해도 너무 한다”는 것이다. “이게 왜 이렇죠?”라고 묻는 군의원에게 담당 과장은 “아, 그 문제는 차후 별도로 보고하겠습니다”라고 답한다. 그 답을 들은 군의원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듯 “네, 그럼 나중에 따로 알려주세요”라며 제기한 문제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지난 1일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양평군민은 외래진료는 가능하지만 재활치료 환자가 아닌 이상 입원치료와 수술은 불가능하다. 응급실도 설치되지 않았다. 김선교 군수가 약속했던 군민을 위한 의료혜택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 2010년 9월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양평에 들어서는 것이 확정되면서 군민들은 종합병원규모의 대형병원에서 입원치료와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통재활병원 내 응급실 운영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 군수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에, 10월에는 교통재활병원에 응급실을 설치해 양평군민들이
곽채기 교수는 지난달 26일 예산학교 강연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 필요조건으로 주민보다는 단체장과 공무원의 역할을 들었다. 공무원들이 주민참여예산제를 하다보면 ‘귀찮은 일’로 여기게 되는데, 오히려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데 이보다 더 도움이 되는 제도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행정조직의 역할은 앞에선 주민들을 견인하고, 뒤에선 시민단체가 나서도록 밀어주는 것이다. 그래야 주민참여예산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때문이다.곽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우리나라 주민참여예산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수원시, 광주광역시 북구, 서울시 은
본지에 불쾌감 드러냈던 군, 비판 수용해 긍정적 변화“주민참여예산제를 새롭게 공부하고 있다. 어느 지자체나 매뉴얼대로 하는 그런저런 주민참여예산제는 앞으로 하지 않겠다.” 양평군 김선대 예산팀장이 한 이 말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언감생심이었다. 당시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제의 현주소를 비판한 본지의 기사 내용에 불쾌감을 드러냈던 군이 180도로 태도를 바꾼 것이다.지난해 8월, 본지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연재한 기획기사에서 양평군의 소극적인 행정과 제도의 난맥상을 보여줬다. 이를 테면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할이 예산 심의의 권한보다는 의견
예산학교 통해 공무원 교육양평군 변화 “참여 실현”2007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가 만들어진 지 7년 만에 양평군이 의미 있는 첫 행보를 내디뎠다. 더 나아가 2010년 10월8일 조례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설치 근거를 명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시행한 지 4년 만이다. 양평군이 그동안 조례에 의해 형식적으로 실시하던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담당 공무원은 ‘참여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진리에 접근하면서 종전의 구태의연한 주민참여예산제에 변화를 시도했다. 첫 단추는 참여예산학교 변화의 흐름이 나타난
서종면사무소 산업팀 공무원들이 일과시간에 회식 차 강원도까지 간 사실이 드러났다. 더구나 이들은 면장에게 “업무차 연찬회에 참석한다”고 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6일 오전 9시부터 서종면사무소 산업팀은 자리를 비웠다. 이대규 서종면장은 “산업팀은 친환경농업연찬회에 갔다. 연찬회는 9시30분부터 시작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서종면사무소 산업팀은 자체 회식을 위해 강원도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팀이 다시 면사무소로 복귀한 시간은 오후 3시 경이었다. 정아무 산업팀장은 “오전에 친환경농업연찬회
송만기 군의원 “미술관도 수익 창출해야”군 “적자 탓하는 건 잘못… 공익성 중요”송만기 군의원이 양평군립미술관과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등 양평군이 위탁 운영하는 공공 문화예술 시설의 운영 적자를 문제 삼았다. 구겐하임 미술관을 빗대 군립미술관도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게 송 의원의 입장인 반면 양평군은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누리는 공공재(公共財)의 적자 규모를 산술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반박했다.송만기 군의원은 지난달 30일 제220회 정례회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구겐하임 미
‘면민의 날’ 핑계 휴회하기 일쑤제7대 양평군의회의 첫 정례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군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일정 중 무더기로 행사장에 참석하는가 하면 ‘면민의 날’을 핑계로 하루 전체를 휴회하기도 했다. 의장 선거로 한차례 내홍을 겪은 군의회가 정례회에서도 여전히 제 모습을 못 찾자 지방의회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양평군의회 제220회 정례회(9월22일∼10월13일)는 1일까지 전체 회기의 절반인 11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토·일요일을 제외한 8일 중 의사일정을 온전히 마친 날은 5일에 불과하다. 나머지
7대 군의회의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가 군의원들의 준비부족과 자질부족, 일부 의원들의 집행부 감싸기로 방청객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첫날 일정을 마감했다. 행감 자료를 제대로 분석해 집행부 업무실태의 문제점을 파헤친 의원은 전무한 가운데 오히려 의원끼리 날선 공방만 벌여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양평군의회는 9월26일~10월8일 8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지난 26일에는 서류 및 현장감사를 진행했고, 실질적인 감사는 29일부터 시작했다. 행감 첫날 군의원들이 보여준 모습은 수준 이하였다. 집행부의 사업추진에서 드러난 문제점
송만기 군의원이 세월호 관련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공인으로써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문제가 된 부분은 ‘10억이 넘는 엄청난 돈을 받은 자들이 이게 할 짓인가’라는 부분이다. 유가족이 돈을 받았다는 인터넷상의 유언비어를 여과 없이 올린 것이다. 이 글에 주부 권수연 씨는 ‘확인되지 않은 것을 사실인양 게재한 송 의원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조사받아야 한다’고 댓글을 달아 항의했다. 송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양평군의 ‘폐선로 터널 관광자원화’ 1차년도 사업을 종료했지만 제대로 된 평가는커녕 이종식 군의원이 요구한 별도자료조차 아직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업은 폐터널에 공공조명미술 설치, 자전거길·물래길에 공공조형물 설치, 종합안내표지판 설치, 테마가 있는 공간조성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사업기간은 2013년 1월~2015년 5월로, 총 사업비 3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차년도 사업이 종료됐다. 용담터널(200m), 기곡터널(120m)에 공간 조명이 설치됐다. 조형물이 기곡터널에
양평읍이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사무실을 박차고 시장으로 나선다.읍은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이를 바로 해결하기 위해 매월 3일 오전 9시~오후 5시 양평물맑은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현장행정 열린 읍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읍사무소로 찾아오게 하는 것에서,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주민과 소통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느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민원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불편을 즉결 처리하고, 잘못된 행정은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