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의 날’ 핑계 휴회하기 일쑤제7대 양평군의회의 첫 정례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군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일정 중 무더기로 행사장에 참석하는가 하면 ‘면민의 날’을 핑계로 하루 전체를 휴회하기도 했다. 의장 선거로 한차례 내홍을 겪은 군의회가 정례회에서도 여전히 제 모습을 못 찾자 지방의회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양평군의회 제220회 정례회(9월22일∼10월13일)는 1일까지 전체 회기의 절반인 11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토·일요일을 제외한 8일 중 의사일정을 온전히 마친 날은 5일에 불과하다. 나머지
7대 군의회의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가 군의원들의 준비부족과 자질부족, 일부 의원들의 집행부 감싸기로 방청객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첫날 일정을 마감했다. 행감 자료를 제대로 분석해 집행부 업무실태의 문제점을 파헤친 의원은 전무한 가운데 오히려 의원끼리 날선 공방만 벌여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양평군의회는 9월26일~10월8일 8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지난 26일에는 서류 및 현장감사를 진행했고, 실질적인 감사는 29일부터 시작했다. 행감 첫날 군의원들이 보여준 모습은 수준 이하였다. 집행부의 사업추진에서 드러난 문제점
송만기 군의원이 세월호 관련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공인으로써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문제가 된 부분은 ‘10억이 넘는 엄청난 돈을 받은 자들이 이게 할 짓인가’라는 부분이다. 유가족이 돈을 받았다는 인터넷상의 유언비어를 여과 없이 올린 것이다. 이 글에 주부 권수연 씨는 ‘확인되지 않은 것을 사실인양 게재한 송 의원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조사받아야 한다’고 댓글을 달아 항의했다. 송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양평군의 ‘폐선로 터널 관광자원화’ 1차년도 사업을 종료했지만 제대로 된 평가는커녕 이종식 군의원이 요구한 별도자료조차 아직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업은 폐터널에 공공조명미술 설치, 자전거길·물래길에 공공조형물 설치, 종합안내표지판 설치, 테마가 있는 공간조성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사업기간은 2013년 1월~2015년 5월로, 총 사업비 3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차년도 사업이 종료됐다. 용담터널(200m), 기곡터널(120m)에 공간 조명이 설치됐다. 조형물이 기곡터널에
양평읍이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사무실을 박차고 시장으로 나선다.읍은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이를 바로 해결하기 위해 매월 3일 오전 9시~오후 5시 양평물맑은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현장행정 열린 읍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읍사무소로 찾아오게 하는 것에서,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주민과 소통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느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민원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불편을 즉결 처리하고, 잘못된 행정은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공직사회 관행 정착 우려양평군 이주웅 주민복지실장이 서기관 승진 한 달 남짓 만에 명예퇴직을 신청하자 양평군의 인사 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통상 서기관 승진 1년 후 퇴임해야 하는 이른바 ‘조건부 승진’이라는 관행적인 인사제도를 넘어 주민복지실장 자리가 ‘고생한 간부에게 주는 명예직’이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잦은 인사 교체로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이주웅 실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은 지난달 하순이다. 이 실장이 지역경제과장에서 주민복지실장으로 승진 임명된 때가 지난 7월3일이었으니 불과 한 달 남짓
공무원들 “전문성도 없다 우려”양평군이 ‘산림분야 태스크포스’(TF) 총괄자문위원 자리에 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 감독을 임명한 것을 두고 공직사회 안팎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산림과 문화를 접목한다는 취지로 임기제 공무원을 TF팀장(6급)으로 발령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군은 지난 7월15일 기존 산림과 내 ‘치유의 숲 조성 TF’를 해체하는 대신 산림분야 TF를 신설했다. 쉬자파크(옛 백운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TF로 산림문화·산림자원 등 2개 팀을 조직해 운영 중이다. 팀장을 포함해 각각 3명씩 6명이
벽화 그리기와 화단 조성 등 행정에 의한 획일적인 사업으로 민간 주도에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양평군 ‘지역만들기’ 사업이 제도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사회적 기업 형태의 지역만들기 지원센터를 내년 하반기에 설립하고, 마을 등급별로 지원 내용을 달리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하지만 지역만들기의 관점이 기관 주도의 현행 ‘삶의 행복운동’과 같은 방식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다.양평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획감사실 군정 정책토론회를 열고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의 비전과 전략,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가 22일 ‘제220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시작했다.총 22일의 일정동안 열리는 정례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해 여러 가지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3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1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2건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송요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안과 양평군이 제출한 △양평군
양평군은 오는 26일 옥천면 복지회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14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군은 이날 예산학교 강사로 이 분야 전문가인 곽채기(동국대 행정학과·사진) 교수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주민에게 군 재정 현황,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위원 역할, 지방자치단체 예산 이해 등 예산에 대한 기본소양을 함양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주민이 실질적으로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예산제도의 기본 취지 설명과 함께 주민참
‘요령주의·보여주기식 행감’, 이번엔?… 주요 정책·사업 566건 자료 제출받아제220회 양평군의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정례회는 8일 일정의 행감 기간 중 답변석에 서야 하는 23명의 실·과·소장 가운데 무려 8명이 이런저런 사유로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명예퇴직을 앞두고 여행을 갔거나 사무관 승진교육 또는 개인 여행을 떠나는 부서장이 있기 때문이다. 7대 군의회 첫 행감에 군민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지난해 7월 6대 군의회 마지막 행감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이유도 있지만,
양평군은 18일 기노준 총무과장을 공석 중인 주민복지실장(서기관)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5급 사무관 3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발령하고 했다고 밝혔다. 윤기용 문화체육과장이 총무과장으로, 박기선 전 양평지방공사 사장 대행이 문화체육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이주웅 주민복지실장이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해 공석 중인데다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부서장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옥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병모·권영복)는 옥천공동묘지 내 무연고 묘를 찾아 벌초했다. 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옥천공동묘지를 찾아 연고가 없어 풀이 무성한 묘를 찾아 벌초를 했다. 이병모 협의회장은 “비록 어떤 분이 영면해 계신지 모르지만 후손의 도리로 지속적으로 묘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2014년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ㆍ주택) 178억4000만원을 과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한 것으로 지가상승이 주요 원인이다.재산세는 올해 6월1일을 기준으로 토지 및 주택의 사실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됐다. 납부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납부방법은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에서 본인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납부하거나 고지서에 표기된 가상계좌로 이체 또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한 인터넷납부도 가능하다. ARS(☎ 770-3900)를 통해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
사상 초유의 일, 군의회 경시 풍조 드러나벌써부터 ‘맥 빠진 행감’… 의원들 ‘볼멘소리’오는 26일 시작하는 양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실·과장 8명이 무더기로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여 ‘맥 빠진 행감’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명예퇴직, 사무관 승진 교육에다 행감 기간 중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는 과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개 실·과·소장의 3분의1 이상이 행감장에 자리를 비우는 셈이어서 부실 감사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군 공무원의 의회 경시 풍조가 정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1
제41회 양평군민의날 기념식에서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이 군민대상을 받았다.12일 오전 10시 군민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 박명숙 군의회의장 및 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김승남·윤광신 도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문화원오케스트라의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노갑빈 양평교육장의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양평군민의날은 홀수년에는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함께 열고 짝수년에는 기념식만 개최한다. 대신 짝수년에는 면민의날 체육대회가 열린다.군민대상
협의체 심의 후 17일께 군의회 보고 양평군은 4일 보훈회관에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고 계획의 방향성과 세부사업 등을 토의했다. 이날 지역사회복지계획 TF 위원과 공무원, 사회복지시설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주민의 복지욕구와 자원을 조사해 2015∼2018년 실천 가능한 복지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 4월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455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욕구 조사를 마쳤다. TF 기획총괄팀의 김영태(
제7대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는 오는 22일부터 제1회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시작한다. 새롭게 구성된 군의회가 처음으로 행정을 감사하는 것이라 군민들의 관심도 높다.특히 이번 행감은 양평지방공사, 종합운동장, 변전소, 지평 탄약고 등 각종 현안이 산재한 상황이라 군의원들이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기대치도 크다.7대 군의회는 행감에 앞서 지난달 군 행정부에 566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이 방대한 자료 중 반드시 짚어야 할 문제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본다. ◇지방공사, 해묵은 숙제 산적군의회는 양평지방공사의 유통업무 관련
김선교 군수의 ‘행정타운 조성’ 공약이 표류하고 있다. 도곡리 종합운동장 조성 부지 내로 옮기겠다던 6‧4지방선거 때의 공약은 군청 스스로 이미 폐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주한 용역에서 도곡리와 오빈리 등을 포함해 양평읍내를 모두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는 수준으로 물러섰다. 사실상 공약이 흐지부지 해지면서 임기 내 완료 계획도 불가능해졌다.김선교 군수의 ‘행정타운 조성’은 6․4지방선거에서 5대 공약에 포함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찰서, 교육청, 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등 행정기관을 한 곳으로
종합운동장 부지 토석채취 업체가 3차 납입금을 못내 군이 지난 25일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부실업체와 계약으로 1년 8개월 간 먼지만 날렸다.군 문화체육과 이상원 주무관에 따르면 원청업체인 ㈜에스엘개발은 3차 납입금 마감시한인 지난 18일까지 4억7700만원을 못냈다. 이에 군은 21일 계약해지안의 군수 결제를 받고 25일 ㈜에스엘개발에 계약해지를 정식 통보했다. 지속적인 내부 다툼과 현장관리 부실 등으로 제대로 공사를 못했던 ㈜에스엘개발은 지난 1년 8개월 간 127만 루베 가량의 토석 중 고작 39만 루베 가량의 물량만 채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