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전국 15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청렴도가 최하위권인 154위를 차지했다. 청렴도가 양평군보다 낮은 곳은 경북 경주시, 강원 춘천시, 경남 김해시 3곳 뿐이다. 군(郡) 단위에서는 양평군이 전국 꼴찌다.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시·군 청렴도 결과’를 보면 경기 오산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순위는 3위였다. 구리시는 지난해 40위에서 올해 2위로, 동두천시는 74위에서 8위로, 안성시는 17위에서 9위로 각각 올랐다.광명시는 지난해 109위에서 올해 21위로, 광주시는 지난해 124위에서 올
양평군은 보건소장을 개방형공모제로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개정안을 지난 21일 입법예고했다.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경쟁을 통한 공무원 자질 향상이라는 공모제 취지에도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둔 개정이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현행 양평군행정기구 설치조례 제15조에 보건소장은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임명하도록 돼 있다. 개정안은 지역보건법시행령 제11조에 따라 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지방자체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개방형직위로서 지방일반임기제공무원으로 임명하도록 하는 안이다. 군은 조례개정 이유를 개
양평군은 겨울철 계량기 동파 예방 및 관로결빙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한파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군은 다음달 1일부터 한파 주의보시 상황근무조 3개조, 한파경보시 상황근무조 2개조, 동파복구반 5개조로 대책반을 편성해 29명을 배치한다. 운영기간은 내년 3월 15일까지다. 군은 겨울철 수도 계량기 동파와 결빙 방지를 위해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보온덮개, 솜 등으로 채워 외부의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하고, 급격히 기온이 떨어질 때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틀어놓아야 한다. 수도관이
비판 수용 않고 동어 반복수상실적·사업성과 전면에‘상냥한 공직자’… 동떨어져 김선교 군수가 25일 군의회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주민’(군민)이었다. 경제를 살려 행복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주민들에게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연설의 상당부분을 ‘행복실감 도시 양평’을 비전으로 한 5가지 핵심과제를 반복 설명하는데 할애해 알맹이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군수는 이날 새해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는 행복실감 도시 양평을 비전으로 정하고 5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가보고 싶고 살아보고
도비 보조금 152억 감소세입예산 10억 감액편성사회복지 분야에 989억양평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93%, 79억원 늘어난 4182억2700만원으로 편성해 지난 25일 군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3358억9800만원으로 전체의 80.3%를 차지했고 공기업특별회계 504억7400만원, 기타특별회계 318억5300만원 순이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0억1500만원(0.3%) 감소한 반면 특별회계는 89억1500만원(12.1%) 증가했다.일반회계 세출을 기능별로 보면 사회복지 989억7700만원, 농림해양수
자체수입·보통교부세 감소 탓재정자립도 20% 겨우 턱걸이 지방세로 공무원 인건비 못대양평군이 내년에 자체사업을 벌일 수 있는 재원이 303억2000만원으로 전체 세입의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군이 개최한 ‘2015년도 예산편성 설명회’ 자료집을 보면 일반회계 전체세입 3355억원 대비 ‘가용재원’의 비율이 9.3%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용재원이란 국고보조금 등을 제외하고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쓸 수 있는 ‘일반재원’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등 반드시 써야 할 ‘경상비용’을 뺀 금액을 말한다. 이 재원이 부족하
심의위원 10명 중 전직 공무원 3명1차 심의 417만원 인상, 24일 결정 양평군이 내년 군의원들의 의정비 책정을 앞두고 구성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관변단체 일색이다. 심의위원은 대부분 관변단체 대표거나 이장협의회 인사, 전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의정비 심의 과정에서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군이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 자유총연맹 군지회, 읍 이장협의회, 지방행정동우회 군지부, 군 출입기자협회, 경기중
현재 4급인 양평부군수의 직급이 내년에 3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양평군에 2국(국장 4급)이 신설된다.안전행정부는 지난달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하고, 30일 자치단체의 조직 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지자체 기구·정원규정’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인구 10만∼15만명인 시·군·구 부단체장의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경기도에선 양평군과 함께 하남·여주시가 이 조건에 해당된다.인구 10만 이상 군에는 국이 설치된다. 이 조건을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제222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이번 회기의 주요 일정은 의원·집행부 발의 안건 심사, 군정에 관한 질문, 새해 세입세출예산안 심사 등이다.의사일정 첫날인 25일 김선교 군수가 내년 예산안 제안 등 시정연설을 한다. 주요 처리 대상 부의 안건은 이종식 의원이 발의한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장애인보장구 수리비용 지원 조례안,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용문산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신론지구 군관리계획(용도지역변경, 지
지방세·의존재원 등 세입 감소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416억양평군은 사회복지와 평생학습 분야에 중점을 둔 새해 본 예산안을 42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군은 4230억3200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잠정 편성하고 지난 13일 군민회관에서 ‘2015년도 예산편성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5년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해 20일 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127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올해 3369억원보다 0.4% 감소한 3355억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양평·가평·여주)이 지난 1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 위원장은 “군대가 인권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해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정병국 위원장은 “위원회 활동 목적은 군대 내 가혹행위와 성범죄 재발방지를 통해 인권을 개선하고 병영문화를 개선하는데 있다”며 “군 인권 개선에 반영돼야 할 예산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특위 차원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군 혁신특위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군부대 내 가혹행위 및 관심병사 등
로컬푸드 전국대회 지난 7~8일 강상면 코바코연수원에서 열렸다. 양평군은 양평로컬푸드 원년을 선포하고 중앙정부에 정책을 제언한다는 취지로 (사)로컬푸드운동본부와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지만 지역 농민과 소비자의 참가는 저조했다. 로컬푸드 전국대회의 세부일정·장소·예산이 확정된 것은 지난 달 초다. 군은 짧은 대회준비기간으로 인한 홍보 부족으로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지 못했다. 대회 날짜가 10월 말에서 지난 7일로 연기되는 바람에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가 개최한 ‘친환경유기농농산물직거래 축제’와 겹친 것도 원인
내년 인구상한선 초과 예상돼현재 상한인구에 단 1284명 부족양평·가평·여주 국회의원 선거구가 2016년 치러지는 다음 총선에도 이대로 유지될까. 최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지금과 같은 소선구제가 유지된다면 상한인구 초과로 선거구가 깨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은 이런 의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30일 헌법재판소가 현행 지역 선거구 획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헌재는 선거구 인구편차를 현행 3대1에서 2대1로 바꾸라고 입법기준까지 제시했다. 인구편차가 3대1에서 2대1이 되면
기존 공무원 3명으론 한계전문가 채용·연수 등 필요 양평군이 지역만들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감사실에 ‘지역만들기팀’을 신설했다. 지역만들기 전담팀 신설은 지난해 3월 ‘양평군 주민참여 및 지역만들기 기본 조례안’ 제정 당시 본지가 다른 시·군의 사례를 들어 필요성을 보도한 바 있다. 일단 전담팀은 만들어졌지만 전담팀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팀원의 전문성 확보와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군은 지난 24일 실시한 인사에서 기획감사실의 기존 비전사업팀을 없애고 지역만들기팀을 새로 설치했다. 비전사업팀
양평군은 24일 6급 이하 25명을 승진하는 등 직원 50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복직 인사를 발령했다. 지난 7월 인사에서 5급 사무관 직무대리로 발령된 6급 5명이 승진 임용됐다. 양평지방공사에 파견된 조근수 총괄본부장은 기획감사실 성과법무팀장으로 복귀했다. 다음은 인사발령 명단. △5급 사무관 승진 윤상호(지역경제과장), 김이식(녹색성장사업과장), 윤정순(보건소 보건사업과장), 조병덕(농업기술센터 교육지원과장), 권동숙(지평면장)△6급 주사 문명덕(기획감사실 지역만들기팀장), 조근수(〃 성과법무팀장·파견복귀), 최선규(건설과
양평군이 지난 2003년부터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쉬자파크의 개장 시기가 또 다시 연기됐다. 쉬자파크는 당초 지난해 12월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로 미뤄졌고, 올 연말에는 개장할 것처럼 발표됐다가 급기야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지난 7일 열린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쉬자파크가 도마에 올랐다. 군의원들은 예산 문제와 개장 지연 등 향후 추진계획을 집중 물었다. 박현일 의원은 “쉬자파크 내 ‘초가원’ 뒤편에 류재현씨가 설치한 불상(佛像) 등의 석물을 방치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황순창 산림과장은 “석물은 이번에
양평군은 15일 남경수 안전총괄과 하천시설팀장이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로 승진하는 등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이종효 전임 안전총괄과장은 지난달 14일 명예퇴직을 신청해 오는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또 육아휴직이 만료된 주민복지실 함인실(사회복지서기) 주무관은 지방공무원법 제63조 2항4호 규정에 따라 내년 10월19일까지 1년간 휴직을 연장했다.
양평군의회 의원들이 향후 4년 동안 받을 의정비를 인상할지,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부에서는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의 의정비를 소폭이나마 올려야 한다는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원 1인당 월 의정활동비는 110만원이고 월정수당은 148만5000원으로 연간 합계 3102만원을 받고 있다. 2009년부터 이같이 결정된 이후 6년 연속 동결된 금액이다. 군은 다음달 초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중순까지 의정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심의위는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의정비 인상 여부와 인상
군청 공무원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한 직장보육시설(어린이집) 설치 공약도 있다. 군비 9억8000만원을 들여 군청 내 분수대 자리에 2층, 연면적 462㎡ 규모로 짓는다. 보육실과 조리실, 주방, 사무실, 놀이터 등을 갖춘다. 직원 의견 반영을 위한 설문(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2016년 상반기 중 개원한다는 목표다. 군내 법정 도로 가운데 인도나 자전거도로가 없거나 사고에 노출된 위험도로 등 8곳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린아파트∼신병교육대 800m(37번 국도)에 인도를 설치하고, 병산∼화양리 5.6㎞(342번 지방도)
사격장 폐쇄·국지도88호선 확장… 임기내 힘들어 행정타운·종합운동장 SOC사업… 이미 논란 확산김선교 군수의 공약사업 실천계획 중에는 공약 우선순위가 있다. 4개 핵심전략에 각각 5개씩 총 20개 사업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다른 사업에 우선해 추진 부서별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들 사업의 상당수는 2019년 이후로 미뤄진 장기과제로 분류됐거나, 현재 여건과 앞으로의 전망을 보더라도 실현이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순위 사업은 국·도비 등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대규모 사업이나 주민숙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