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공모제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한 시·군에서 비의사 출신 보건소장 임명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2012년 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돌려 지방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지난 10월24일 통영시보건소장(개방형직위) 임용시험 공고를 내고, 12월11일 서류전형 합격자 2명에 대한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는 의사면허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서류전형 합격자 2명 모두 전문의였다. 그러나 통영시는 지난 17일 의사 2명을 모두 불합격 통보하고 시 소속 공무
경기도의사회가 지난 17일 양평군이 보건소장을 개방형 공모제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철회키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냈으나 양평군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경기도의사회는 ‘양평군의사회와 공조하여 보건소장에 개방형 직위임명제를 추가한 양평군 조례개정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개정규칙안의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법적 검토는 물론 양평군의사회와 긴밀히 공조하여 양평군의회에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진하였고, 양평군은 위 개정규칙안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는 23일 제2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이종화)가 삭감한 2014년 제3회 추경예산안 3억3000만원을 의결했다. 예결위는 22일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업무용 컴퓨터 구입비 1억원과 도시계획시설 미불용지 보상금 2억원, 양근섬 공원화 사업 3000만원 등 3건 3억3000만원을 삭감했다. 집행부는 업무용 컴퓨터 구입비로 당초 1억6800만원에서 1억원이 늘어난 2억6800만원을 이번 추경예산안에 편성했다. 양근섬 공원화 사업은 당초 7928만원에서 3000만원이 증액된 1억928만
양평군은 24일 김학제 총무과 자치행정팀장을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등 직원 18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안형식 사무관의 명예퇴임으로 공석인 개군면장에는 송돈용 교통과장이 임명됐다. 다음은 인사발령 명단. △시설사무관 남경수(안전총괄과장·승진) △행정사무관 류대석(의회사무과 전문위원·승진), 안형식(총무과), 이금훈(교통과장), 송돈용(개군면장) △행정주사 김학제(양동면장 직무대리·승진), 조근수(총무과 총무팀징), 김승건(총무과 자치행정팀장), 목옥자(강상면·팀장요원) △농촌지도사 박소영(휴직·기간연장, 2014.12.31.&
양평군 공무원들의 연말 퇴임식이 잇따랐다. 4∼6급 공무원 3명이 이달 들어 퇴임했다.안형식(58·행정사무관) 개군면장은 지난 22일 개군면 복지회관에서 김선교 군수와 실과소장,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33년 동안 몸담은 공직을 떠났다. 안 면장은 1981년 6월 양평읍에서 공직을 시작해 문화관광과 체육담당, 기획감사실 기획담당, 강상면장, 산림경영사업소장 등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 개군면장으로 재임해왔다. 김진해(60·보건주사) 환경관리과 생활환경팀장은 26일 군청 지하종합상황실에서 정년퇴임식을
양평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12개 마을을 ‘뿌리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테스트는 지난해 군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과 읍·면 경진대회에서 ‘새싹마을’로 선정된 28개 마을이 참여했다. 각 마을별로 그동안의 지역만들기 사업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주민참여위원 13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각 마을별 사례 발표를 들은 뒤 질의응답과 사업집행의 적정성, 주민참여도, 사업시행의 효과 등을 중점 평가했다. 뿌리마을은 단월면 명성1리·봉상2
공무원은 ‘갑’ 민원인은 ‘을’중개인은 ‘병’ 대행업체 ‘정’보이지 않는 브로커 존재“우린 ‘정’(丁)이다. 을도 병도 아니다. 인·허가를 신청한 민원인도 갑의 행세를 하는 공무원 앞에선 을의 위치에 있다.” 양평군내 한 설계 대행업체 종사자 A씨의 하소연이다. 그럼 ‘병’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A씨는 ‘브로커’라고 했다. 브로커를 순화하면 중개인이지만 양평의 인·허가 현실에 빗대면 ‘공무원이 잘 아는 사람’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군내 설계 대행업체 종사자 B씨는 얼마 전 민원인이 맡긴 개발행위 관련 인·허가 서류를 접수한
경기도내 7개 지자체 행정소식지 비교했더니‘H&H양평소식’ 제작부터 배부까지 문제투성이타 시·군 담당자들 “왜 그렇게까지” 절레절레 양평군이 행정소식지인 ‘H&H양평소식’을 당사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군내 전 세대에 발송하고, 제작도 일반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몇몇 지역언론사에 맡기고, 군수 치적 홍보에 과도한 지면을 할애하는 등 다른 시․군에서는 이미 사라진 관행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교 군수가 H&H양평소식 발행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지자체에서 의사면허가 없는 사람을 보건소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보건소장 개방형직위 임용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지난 10일 양평군에 제출했다. 군은 보건소장을 개방형 공모제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21일 입법 예고했다. 현행 양평군행정기구 설치조례 제15조에 보건소장은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임명하도록 돼 있다. 개정안은 지역보건법시행령 제11조에 따라 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에 관한 규정’에
양평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홍승필)가 투표를 통해 노동조합 전환을 결정했다.17일 군 공직협에 따르면 지난 11∼12일 노조 전환 찬반을 묻는 투표에서 유효 투표 418명의 95.7%인 400명의 찬성으로 노조 전환이 가결됐다. 이번 투표에는 총 투표권자 549명 중 76%인 418명이 참여했다.군 공직협은 노조 전환이 결정됨에 따라 각종 법적·제도적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중 노조 창립총회를 열고 이후 위원장 선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 상급단체 가
생태개발과 공무원들 제멋대로 행정에민원인·대행업체 “갑의 횡포” 부글부글양평군내 한 민원(설계)대행업체 종사자 A씨는 얼마 전 퇴근을 하려다 받은 전화로 분통을 터트렸다. ‘민원인에게 인·허가 신청을 취하하고 다시 접수하라고 하라’는 군 생태개발과 담당 공무원의 전화였다. 이날은 민원인 B씨가 의뢰한 산지전용허가 신청 처리기한 하루 전날이었다. A씨는 “순간 화가 치밀었지만 담당 공무원이 어찌됐든 민원처리기한을 지켰기 때문에 별다른 항의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좀 더 일찍 통보해주면 좋을 텐데…”라고 허탈해했다.군내
군 단위 꼴찌·전국 뒤에서 3등본지 ‘A과장’ 보도가 영향 미쳐양평군의 올해 청렴도가 경기도내 30위를 기록한 2007년의 기록을 경신하며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국 157개 시·군 중에선 154위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전국 시․군 청렴도 평가’에 나타난 결과다.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진다며 ‘청렴 연극’을 공연하고, 공직자의 ‘청렴영생(淸廉永生), 부패즉사(腐敗卽死)’를 강조하던 김선교 군수의 말은 결과적으로 공염불이 됐다. 군의 청렴도가 이처
양평군이 군민들에게 수여하는 포상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포상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는 있지만 대개 단체장의 선심성 포상인 경우가 많아 상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9일 군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군수가 군민에게 수여한 표창장은 1800여건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934명, 올해 12월11일 현재 880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는 공무원 표창과 감사장, 상장, 공로패 등은 포함하지 않은 숫자다. 이같이 포상이 남발되는 것은 포상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양평군 포상 조례에 따르면 군수 명
11∼12일 찬반투표 실시 양평군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홍승필, 군 공직협)가 공무원노동조합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군 공직협이 설립된 지 15년 만이다. 11∼12일 회원 찬반 투표로 노조 전환이 결정되면 2005년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지 9년 만에 양평군 공무원 노조가 출범하게 된다.9일 군 공직협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12일 오후 6시 회원 55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노조 전환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새올행정시스템 이메일 또는 모바일로 실시한
청운골생태마을 5000만원홍보조형물 4억 전액 삭감양평군이 심의를 요구한 내년 예산안 중 12억원의 예산이 군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은 청운골생태마을과 양평오커빌리지 등 관광진흥과 소관 사업이 8개로 가장 많았다. 군의회 예산결산특위는 지난 1∼4일 4182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해 일반회계 기준 12억3900여만원을 삭감했다. 공약사업 현황판 제작비 400만원 중 200만원과 공약사업 주민배심원제 운영 용역 1500만원, 명예군수 간담회 식비 210만원, 지역만들기 홍보동영상 제작 200
민간사업자 사업비 조달 어려워당초 내년까지 완료 계획 불투명양서면 방공중대는 내년에 착공경기도와 양평군이 추진해온 도심지역 군사시설 외곽 이전사업이 불투명하다. 부동산 등 전반적인 경기 침체 현상이 지속되면서 민간사업자의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자체가 차질을 빚고 있다.김선교 군수는 지난 8일 군의회 정례회 군정에 관한 질문에서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부대 이전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전할 부지를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사유지가 아닌 기존 군용지(軍用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
연내 입지타당성 용역 완료김선교 군수의 공약사항인 양평군 행정타운의 조성 장소와 대상 기관이 여전히 안개속이다. 당초 오빈리 일대로 알려져 있던 행정타운의 위치가 도곡리 종합운동장 부지 내에서 다시 양평읍 일원으로 바뀌어 현재 입지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입주할 기관들도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김선교 군수는 지난 8일 군의회 정례회 군정에 관한 질문에서 행정타운에 대한 박현일 의원의 질의에 “행정타운을 어디에 조성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다. 오빈리는 군민들의 예측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연내 입지 타당성 검토 용
양평군 공무원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한 직장보육시설(어린이집)이 읍내 주변의 건물을 임차하는 쪽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직장보육시설 설치는 김선교 군수의 공약사항이다. 당초 청사 부지 내에 짓기로 했지만 주차장 면적을 잠식하고 녹지 등의 여유 공간이 없는데다 공사 중 민원인 불편 등이 예상돼 철회됐다.2일 군에 따르면 직장보육시설은 양평초교 건너편 건물을 임차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읍내 군청주변에 마땅한 군유지가 없는데다 건물 임차료도 비싸 최적의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계획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군은 당초 군비
6·7급 2명 지방공사 파견2명 전입·1명 전출 등 이동양평군은 지난 1일 신규 공무원 30명을 포함한 전입·전출 및 파견 등 직원 58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관광진흥과 이동규 헬스투어팀장과 김용옥 관광기획팀장이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단월면 윤효희 행정주사보(7급)가 고객지원과로, 생태개발과 김민자 농업주사보가 서종면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12월 시행한 ‘지방공무원의 구분변경에 따른 전직임용 등 특례지침’에 따라 관리운영직군의 기계 및 전기운영직렬 공무원 13명이 기술직군 공업직렬로 전환됐다. 다음은
양평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적용할 양평군의회의원 월정수당 인상률을 21.8%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군의원들의 월정수당 연간 합계액은 현재 1782만원에서 388만원이 증가한 2170만원이 된다. 이에 따라 내년 군의원의 월정수당 2170만원과 의정활동비 1320만원을 합친 의정비 연간 합계액은 3490만원이다.심의위는 지난달 10일 1차 회의에서 월정수당을 23.4% 인상한 2199만원으로 잠정 책정해 13∼14일 의정비 3519만원에 대한 의견을 묻는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