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조금 한정… ‘프로 옷’만 갈아입은 셈문화원, 대책 없이 프로 표방하다 난관 봉착 지난 2월28일 취임연주회를 가진 양평문화오케스트라의 최영철 지휘자가 최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양평문화원이 기존 동호인 수준의 아마추어로는 안 된다며 지휘자와 모든 단원들을 프로 연주자로 교체한 지 채 두 달이 안 된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다. 문화원측은 지휘자가 사의를 밝힌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전혀 소통이 되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최영철 지휘자는 지난 8일 양평문화오케스트라의 인터넷 네이버 카페 게시판에 “더 이상 지휘자의
양평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선교 군수와 선수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은 선수단 출전보고에 이어 김 군수의 단기 수여, 선수단 선서를 비롯해 선수단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불굴의 의지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면 목표는 반드시 이뤄진다”며 “이번 대회로 양평 체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30일부터 3일간 안성시 일원에서 23개 종목(정규종목 20개, 시범종목 3개)에 걸쳐 3만2000여명의 선수
이재안(양평군청)이 지난 3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 보은한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에서 올해 설날대회 태백장사인 최영원을 누르고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이재안은 보은대회 2연패와, 지난해 설날대회까지 생애 세 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재안은 장사 결정전에서 최원영에게 첫째 판을 내줬으나 밭다리 공격으로 1-1을 만든 뒤 잡채기와 덮걸이를 잇달아 성공시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안은 “첫 번째 판을 내줬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한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응원 온 가족,
작은도서관은 2004년부터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보충하는 주민밀착형 생활공간으로서 조성되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7~2013년 전국 3560개 읍·면·동마다 작은도서관 1개관 조성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했다. 작은도서관은 2009년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종전의 ‘문고’가 ‘작은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2012년 작은도서관 진흥법 제정·시행을 계기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2014년 현재 전국의 작은도서관은 4686개 관이다. 이중 공립도서관은 전체의 22.6%, 사립도서관은 77.4%(2012년)로 개인이나 단체에서 운
현재 양평군에는 4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양평군은 2008년 서종작은도서관, 2009년 강하작은도서관에 이어 2013년 청운작은도서관, 2014년 강상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오는 10월에는 옥천면 면민회관을 리모델링해 일반·영유아·다락방·성인 열람실과 다목적실을 갖춘 옥천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옥천작은도서관이 개관하면 개군·단월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에서 지역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작은도서관은 주민 생활과 밀착한 도서관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정부는 농어촌의 경우 공공 유휴시설이나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해 작은
4월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주간(4월12일~18일)과 UNESCO가 정한 ‘세계 책의 날’(4월24일)이 있는 달이다. 도서관마다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주간 첫 행사로 지난 4~5일 양평산수유·한우축제 기간에 개군레포츠공원 전시관에서 어린이그림책 30여 종을 전시하는 ‘큰 북 전시회’를 갖고 이동도서관도 운영했다. 오는 12일에는 문화행사로 천연비누·치약 만들기 강좌를 연다. 화학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재료를 활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비누와 치약을 만드는 행사로, 사전 신청을 통해 강
양평곤충박물관은 다음달 31일까지 ‘밤을 지배하는 나방들’이란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날개 편 길이가 206㎜나 되는 세계 최대의 밤나방인 여왕흰밤나방(Thysania agrippina)을 포함해 긴꼬리를 자랑하는 장대꼬리산누에나방(Argema mittrei), 나비처럼 생긴 청띠나비굴벌레나방(Castnia papilionaris) 등 나비보다 더 화려한 모습을 가진 나방들을 여럿 볼 수 있다. 크고 화려한 색깔과 각양각색의 모양을 가진 나방표본 전시를 통해 나방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나비와 나방의 차이를 배울 수
양근향교는 ‘예의문화의 전당인 양근향교를 찾아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번째 행사는 오는 11일~12일 양근향교 일원에서 연다. 전통의례 복식과 복장예절, 성현을 뵙는 예·기거동작·출입의례, 향토음식과 음식예절, 세시풍속·민속놀이를 체험한다. 부모자녀 4명 가족단위 참여를 원칙으로 하며, 자자(子子) 여녀(女女 )도 참여 가능하다. 다음 행사는 5월30일~31일, 8월22일~23일, 10월10일~11일로 예정됐다. 아울러 전통과 현대의 소리가 만나는 ‘향교음악회’도 개최한다. 오는 4월12일 오후1시에는 옥천면 옥천 교촌(
지난 4~5일 양평산수유·한우축제가 개군레포츠공원과 내리·주읍리 산수유군락지에서 열렸다. 개군레포츠공원 길가에 새로 심은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활짝 피우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4일 오전 10시30분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됐다. 제20사단 군악대의 공연에 이어 오전 11시에는 ‘양평한우육회 먹고 소리 지르기’행사가 열렸다. 정병국 국회위원, 박명숙 군의회의장, 김승남 도의원, 송돈용 개군면장, 김남기 축제추진위원장 등 축제에 참여한 기관·단체장들은 양평한우육회를 시식하고 “양평한우 최고”라고 저마다 소리를 질렀다. 점
양평군농아인협회는 지난 3일 여주시 월송게이트볼구장에서 열린 여주시·이천시·안성시·파주시·연천군 지부와의 친선게이트볼경기에 참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군농아인협회는 게이트볼선수 양성반을 준비하던 중 오교환, 신춘자, 최영화, 변한중, 김종구, 이정길, 김간란 선수가 처음으로 친선경기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농아인협회 주인숙 지부장은 “시·군 지부 친선게임과 대한농아인게이트볼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깜깜이 임원선임’으로 회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양평문화원이 결국 재 임원 등록 절차 없이 임원선임을 마무리 지었다. 또 투명하지 않은 채용 방식으로 논란을 빚은 사무국장도 그대로 유임했다.양평문화원(원장 장재찬)은 지난달 2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임원선임 확정 및 신입회원 보고, 사무국장 재계약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22명의 임원 가운데 감사 2명과 양동분원장(이사)을 제외한 19명을 재임 결정했다. 감사 2명은 공석 중이었고, 전 양동분원장은 그동안 건강상 활동을 하지 못해
정토회 양평법당은 2015 봄강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바로 알고 올바른 수행관점을 잡는 강좌로, 4월8일~5월13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용문면 양평법당에서 진행된다. 환경, 인류, 인권, 통일, 경제, 정치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문명, 인권존중, 자주독립, 경제민주화 등을 이야기한다. 문의 ☎ 070-4015-7210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오는 15일 오후4시 병원 대강당에서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입원환자와 보호자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재활치료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KBS교향악단은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1악장, 슈트라우스 ‘파치카토 폴카’,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모자르트 ‘안단테 C장조’-플루트 협연,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바순협연, 비발디 ‘사계’중 ‘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병원 입원환자 및 보호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참석할 수 있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4일 오후 5시 컨퍼런스룸에서 올해 첫 미술관음악회를 연다.올해 미술관음악회는 ‘슈베르트시리즈’다. 슈베르트 실내악은 고전파 실내음악의 정점으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레퍼토리다. 이번 미술관음악회에서는 가곡을 포함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대표적 실내악 음악을 엄선해 4회에 걸쳐 무대에 올린다. ‘슈베르트시리즈1’ 공연은 피아노 오중주 ‘송어 The Trout'다. 송어는 슈베르트가 20세에 가곡으로 작곡했다. 2년 후 친구로부터 현악오중주 작곡을 의뢰받고, 전체 5악장의 오중주 작품 중에 가곡 ‘송어’
3년간 이용객 15쌍… 유명무실문화강좌·대관 활용 등 ‘고육책’양평문화원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전통혼례실이 정작 주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이용실적이 고작 15건에 불과해 전통혼례실은 유명무실한 상태가 됐다. 지난해에는 단 두 건의 혼례를 치렀을 뿐이다. 양평군은 이런 실정을 감안해 올해 전통혼례 관련예산을 전년대비 50% 줄였다.25일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27일 원사(院舍) 개원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5쌍이 문화원 전통혼례실에서 혼례를 올렸다. 2012년 8건이던 혼례 실적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고창제’가 지난 20일 강하면 성덕3리에서 열렸다. 고창제는 750여년 전인 고려시대부터 격년으로 음력 2월 초에 국수당 아래에서 지내오고 있는 제례의식이다. 행사는 성덕3리 국수당에서 열린 제례의식에 이어 성덕리 체육공원에서 주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물놀이 공연과 윷놀이 등이 벌어졌다. 강하면에는 고려시대부터 마을 안에 솥을 만드는 공장이 있었는데, 솥 만드는 일에 거듭 실패한 대장장이가 산신령이 나타난 꿈을 꾸고는 철마(鐵馬)와 토마(土馬)를 만들어 산신제를 지낸 뒤부터 솥이 잘 만
양근향교(전교 이철화)는 지난 22일 옥천면 대성전에서 공기(孔期) 2566년 춘기 석전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제에는 유림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석전제는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춘추 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 上丁日·음력으로 매달 첫째 드는 정(丁)의 날)을 택해 경건하게 행하는 제례 의식이다. 전통 유교 제례 순서에 따라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철변두(撤籩豆), 망요례(望燎禮)의 순서로 진행했다. 라
친환경농업박물관은 다음 달 4일부터 어린이대상 상반기프로그램인 산나물교실을 운영한다.산나물교실은 초등~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식물의 특성과 산나물의 좋은 점 살펴보기, 산나물 쌀피자 만들기, 숲에서 산나물 찾기 놀이, 산나물 컵밥만들기 등 총 4회로 진행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6월까지 진행하며, 매달 25명을 모집한다. 문의:☎070-7715-3796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문학관 3층 수숫단강당에서 ‘소나기마을 첫사랑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황순원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시인 정호승, 문학평론가 김종회, 시인 최명란, 작가 최수진, 테너 최용호, 색소폰 연주자 손형욱, 보컬 김영수 등이 출연한다. 진행은 아나운서 편소정씨가 맡는다. 콘서트에서는 황순원의 대표작 의 주제인 첫사랑을 토크쇼, 강연,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첫사랑콘서트는 4월25일, 5월30일 두 차례 더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사전
양평군청 산림과는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인 쉬자파크에 ‘트리마켓’을 준비하고 있다. 특성에 맞는 색다른 시장문화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취지다. 자연과 생명이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안전한 것, 체험할 수 있는 것,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쉬자파크의 차별적인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판매자들을 물색하고 있다. 수공예품 부스, 지역농산물이나 가정에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 체험부스, 공연이벤트 등은 요즘 시장문화의 트랜드다. 토요일마다 양평역 공용주차장터에서 열리는 토요장터에도 수공예품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