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과 함께하는 톡투Youth’ 행사가 지난달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고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행사는 수요자 중심의 청소년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했다.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 솔리언또래상담동아리 ‘아름다운세상을위하여(아세위)’, 양평청소년의회교실 학생들이 역할을 나눠 진행했다.5개의 주제를 정해 분임토론을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체 행사로 진행됐다. 2016년 청소년참여포럼 결과 발표에 이어 ‘군수님 궁금한 게 있어요
“인문학 강의는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지난 19일 양서친환경도서관에서 열린 ‘빈센트 반 고흐와 이중섭의 삶을 통해 보는 그림읽기’ 특강 첫 시간, 예술평론가 이동섭 작가는 인문학 강의 서두를 이렇게 꺼냈다.이 작가는 “작품 감상에 앞서 강사의 설명을 듣는 것은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는 것이다. 예술은 지식을 필요로 하지만 지식이 점령해서는 안 된다”며 “사실과 강사의 의견을 구분해서 듣고, 강사의 의견과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지 고급문화를 향유하려거나 이미지 관리, 혹은 지식을 쌓고자 예술
지난 3월10일 양평농협 중앙지점 2층에 문을 연 청소년문화공간 ‘별빛누리’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별빛누리’는 348㎡의 공간에 동아리방과 회의실 4개, 밴드음악실, 카페, 게임룸을 갖추고 학교와 연계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회원제로 운영되는 별빛누리는 2개월 만에 889명이 가입했고, 11개 동아리가 동아리방, 밴드실, 회의실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재능기부 강좌는 ‘스마트폰 어플만들기’가 진행되고 있고 호신술과 드럼 강좌는 수
빅뱅(BIGBANG) 이전에 신(GOD)이 존재했는가?, 얼음왕국은 정말로 있나?, 왜 사람은 식물의 생식기관인 꽃을 좋아할까… 학생들이 던지는 다소 엉뚱하지만 의미 있고 선뜻 대답하기 곤란한 내용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과학은 더는 일상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다.김창환(얼굴) 양평중학교 과학교사가 최근 펴낸 (렛츠북)는 김포뉴스와 양평시민의소리 등 지역언론사에 기고했던 118편의 과학칼럼을 수록한 책이다. 지구와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생명의 진화는 물론 과학과 현대사회와의 관계를 다룬 과학
‘2017 명사특강 소통 인문학 아카데미’ 김지윤 강사의 ‘좋은 관계를 맺는 법’이 지난 11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렸다.김지윤 강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강의’, ‘스타강사쇼’, ‘김지윤의 달콤한 19’ 등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관계소통 전문가로, ‘워머(Warmer)인가 쿨러(Cooler)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참석자들의 소통지수를 측정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미소, 사과하기, 고개 끄덕이기, 박수 등의 제스처를 통해 워머가 되기 위한 공감의 기술을 전달했다. 또 상대가 사용한 언어의 재사용과 공감하고 있다는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양운택)은 지난 11일 양서면 세미원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특수교사, 특수교육지도사, 학부모 등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양평 너나들이 걷기대회’를 가졌다.올해로 5회째인 ‘너나들이 걷기대회’는 군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모두가 참가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휴식을 취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꽃문화체험에 참여해 부채를 만들고, 직접 만든 부채를 그늘막 삼아 세미원의 봄 정원을 둘러보고 열대 수련 연못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한 교사는 “교실에서 느낄 수 없는
큰꿈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전은주)은 청소년문화공간 ‘와락(용문면 다문리)’에서 지난 13일부터 6회기에 걸쳐 ‘몽우리배움터’를 진행한다.‘몽우리 배움터’는 경기도교육청 ‘마중물 꿈의학교’ 사업 활성화와 마을교육공동체 확산에 기여하고자 ‘와락’과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고생이 마을공동체의 주체로서 교사가 되어 자신의 꿈과 관련된 주제로 수업을 진행해 초등생의 진로탐색과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교육활동이다.수업은 주 1회 진행된다. 이달은 영어(영어 동화책 읽기, 게임, 스피드퀴즈), 만들기(연필꽂이, 냅킨 디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센터 교육장에서 학부모, 상담지도자, 일반인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소통․나눔․기여 체인지 메이커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지난 12일 열린 1차 워크숍은 ‘체인지 메이커’ 소개, 공감 프로그램 체험, 공감에 기반한 문제 찾기와 문제 깊이 들여다보기 순으로 진행됐다.‘체인지 메이커’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우려는 공감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명감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람들을 말한다. 임정숙 센터장은 사회적 기업가 지원단
양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4일 면내 독거노인 15명에게 카네이션과 성금 60만원을 전달했다. 장현서(6년) 학생은 “어버이날에 혼자 계시는 할아버지·할머니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려서 정말 기분 좋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업을 주제로 한 ‘창GO’와 ‘그래서’ 꿈의학교가 ‘2017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에 선정됐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2일 ‘2017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341개교를 선정했다. 양평지역에서는 ‘창GO’ 꿈의학교와 ‘그래서’ 꿈의학교 두 곳이 선정됐다.‘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는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원하는 학교를 기획․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방과 후와 주말, 방학 중에 운영된다.오는 8월 시작되는 ‘창GO’ 꿈의학교는 중3~고2
청소년문화공간 ‘와락’은 오는 6월27일까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6회기에 걸쳐 드림메이커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 18일 양동초 5~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첫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학급을 둘로 나눠 바리스타와 목공예 직업체험강좌를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병행했다. 바리스타는 커피의 이해 이론공부에 이어 자세연습, 라떼아트(하트만들기), 초코에칭 등으로 진행했다. 목공예는 나무의 질감 느끼기, 장비사용법에 이어 작품 페인팅 및 워싱, 스텐실 작업 등으로 마무리됐다.목공예 강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동드
옥천초등학교는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그림책 삽화전, 나무스틱 책갈피 만들기, 편지쓰기 등의 체험행사를 도서관에서 진행했다.‘책과 저작권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가 독서증진을 위해 제정한 날로, 에스파냐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한 ‘세인트 조지’의 축일인 4월23일이 기념일이다. 옥천초는 이날과 더불어 4월16일 세월호 참사, 4월20일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기 위해 ‘책으로 세상과 통하다’를 주제로 행사를 구성했다.아침시간 방송을 통해 장애를 주제로 한 그림책
최근 양평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의 학생 폭행 등 가혹행위에 대해 학부모들이 교사폭력 전담기구 설치, 알맞은 담임교사 배치, 각 교실 CCTV 설치 등 재발방지 대책 10개안을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대체로 수용하지만 교실 CCTV 설치 등은 학교 차원에서 할 수 없는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3학년 학부모와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학교폭력위원회’에서 학부모들은 교사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10개 요구안을 위원회와 학교 측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박아무 교사와 피해학생들과의 접촉, 협박,
제18기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군의 청소년 정책에 대한 제안 및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위원회는 학교장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2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지난해 활동 보고 및 2017년 활동 계획 공유하고,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정숙)는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 지원을 위해 정기모임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양평전자과학고(학교장 홍충복)는 지난 10~14일 세월호 추모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추모행사를 열었다. 양평전자고 학생회 임원들은 직접 만든 세월호 리본 400여개를 전교생에게 나눠주고 대형 리본판에 세월호 참사 추모 포스트잇 붙이기, 유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세월호 참사 플래시 몹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운영했다.대형 리본판에 붙여진 추모글에는 실종자 9명의 안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글들이 가장 많았고, 참사 당시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비판하는 글도 있었다. 진수인 학생은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이 죽어가고 아직도 나라 전체는 슬픔
조현초등학교 동아리 ‘회복적 정의’는 지난 18일 학교 다목적실에서 한정훈 한국평화교육훈련원 강사의 ‘회복적 정의와 생활교육’을 주제로 학부모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강연은 ‘회복적 정의’에 대한 소개와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회복적 정의’는 가해자를 처벌함으로써 정의를 세우는 법치주의와 달리 피해자의 상처와 고통의 치유를 통해 정의를 세우는 패러다임이다. 가해자는 처벌을 받으면 마음의 짐이 덜어지지만 피해자는 계속 고통에서 놓여나지 못한다.한정훈 강사는 “학교폭력 사건의 경우 피해자는 학교를 떠나지만 가해자는 남아 고통
교육청‧경찰서 조사 착수양평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이런 가혹행위가 학급 내 장애학생에게 집중적으로 일어났다고 증언해 주위를 경악케 하고 있다. 학생들 대부분이 담임교사를 “무섭고 이상하다”고 표현했고, 심지어 한 학생은 “자살하고 싶다”고까지 말했다. 학부모들은 “교사로서 자질이 없다”며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양평초 3학년 학부모들은 지난 14일 교실에서 박아무 담임교사의 학생들에 대한 폭행, 폭언 등 가혹행위를
어린이도서관은 4~11월 지역아동센터 ‘포도밭에 아이들’ 초1~2학년을 대상으로 ‘2017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를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을 가까이 하고 도서관과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추진해온 사업으로, 양평군은 올해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오는 11월까지 24회에 걸쳐 도서관사서와 독서문화 강사가 아동센터를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도서관 방문, 문화활동 체험 등을 진행한다.도서관 관계자는 “선정된 주제도서 읽어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양평군 무한돌봄센터는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열(정을) 기(대하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정서회복을 위한 ‘해피드라마 테라피’사업과 모바일 SNS 활동사업인 ‘해피모바일 서포터즈’로 구성돼 있다. ‘해피드라마 테라피’는 심리․정서적 문제를 안고 있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연극을 통해 정서적 불안과 상처를 치유함과 동시에 올바른 또래․대인 관계를 형성하는 사업이다.‘해피모바일 서포터즈’는 모바일 자원봉사로 참여해 SNS를 활용한 사회복지사업 등을 홍
엄마는 아이를 키우는 동안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하며 내내 불안하다. 내 아이를 옆집 아이와 비교하고, 이웃 엄마와 자신을 비교하며 아이의 가슴에, 자신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다. 그래서 엄마자리는 정답도 없고 막막하기만 하다.양평경실련 교육위원회는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엄마공부’라는 주제로 교육교실을 운영한다. 주 교재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방영된 부모교육 영상으로, 주1회 시청 후 토론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위로받고 힘을 얻는 시간을 갖는다.5~6명이 모둠을 만들어 시간과 장소를 정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