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등줄기를 훅훅 볶는 찜통더위가 가셨다. 이제 더위를 내쫓는 물놀이는 떠나보내고, 가을 실바람을 만끽할 나들이가 필요하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 예술도 만나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예술문화축제가 열린다.한국예총 양평지회(이하 양평예총)는 9월 7일 물맑은양평 종합운동장에서 제3회 양평예술제를 개최한다.올해 예술제는 공연을 비롯해 전시체험존, 무료체험존, 어린이놀이존, 아트마켓존으로 구성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문화축제로 준비했다. 행사장소를 와글와글 공연장 일대에서 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하면서, 예년에는 3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가성비’를 지나, 이제는 제 값을 치르면서 심리적 만족도를 추구하는 ‘가심비’가 대세다. 가심비도 만족시키면서 한국인 밥심도 제대로 충전해주는 식당이 있다. 옥천면 ‘보고리반상’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정인준(40) 사장은 ‘보고리반상’이라는 이름에 대해 “옛날에 이곳은 관아에서 북쪽으로 5리만큼 멀어서 ‘북5리’라고 불렸다. 북5리가 ’복5리’가 됐고, 발음하면 ‘보고리’가 돼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이곳은 복골가든을 운영하던 곳이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게 꿈이던 정 사장은 홍콩에서 3년 반
양동면에 소재한 A골프장이 수질오염 의혹으로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A 골프장에서 나온 거품이 심한 물이 계곡과 농지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군에 민원을 넣었지만 군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양평군과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을 검사한다. 올해는 지난 2일 골프장 3군데에서 채취를 완료했고, 11월 말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 A골프장의 유출구‧연못을 포함한 세 군데를 검사한
계도기간 6개월을 거쳤던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시제도’가 23일 전면 시행된다.산란일자 표시제도는 소비자 선택권 강화, 계란에 대한 정보 파악 가능, 달걀 안전성 강화, 유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실시된다.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10자리 숫자 중 맨 앞 4자리는 산란일자 월‧일을, 그 뒤의 숫자 5개는 생산농가, 끝자리 숫자 한 개는 사육환경을 의미한다. 숫자는 1줄로 표시하거나, 산란일자와 그 나머지 정보를 나눠 2줄로 표시할 수 있다.사육환경은 1~4로 표현되는데, 1은 방목장에서 닭이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방
양평군은 오는 30일까지 장애발생예방교육 및 장애인식개선 인형극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15개 기관이며, 오는 26~30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신청은 팩스(031-770-2848)로만 가능하다. 2017~2018년 보건소에서 실시한 장애발생예방교육 실시 기관은 우선순위에서 제외된다.장애발생예방교육 및 장애인식개선 인형극은 오는 9월 16일~11월 15일 실시된다.이번 교육은 뇌‧척수손상을 가진 장애인 강사가 장애발생예방을 위한 올바른 태도‧습관 기르기, 생활주변 사고 예방 등을 설명한다.
양평숲속마을야구단(이하 숲속마을)이 지난 18일 양평강상1구장에서 벌어진 양평군청 매니악스(이하 매니악스)와의 ‘2019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 이스턴부’ 10차전 경기에서 최종 스코어 16-0로 승리했다. 숲속마을은 1회초 폭투로 1점을 얻고, 2회초 무사에 얻은 4연속 사사구 등 사사구 5개와 강준구의 희생플라이, 상대 포수의 송구실책으로 적시타 없이 5점을 획득해 스코어 6-0을 만들었다.3회초에 매니악스 내야진의 연이은 실책 3개와 숲속마을 강준구의 좌중월 2루타, 김철의 좌전안타 2방으로 숲속마을이 5점을 얻어 11-0을 기
‘제8회 양평군협회장기 동부‧서부 통합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1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양평군 군내 동부권 13개 지역, 서부권 11개 지역에서 선발된 30개팀 300여명이 참가했다.이재수 게이트볼협회장은 “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치시는 선수분들께 감사하다”며 “게이트볼 대회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건강도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최종우승 양동팀 ▲준우승 향소팀 ▲공동3위 조현팀, 용문A팀
강렬한 햇빛이 지속되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자주 헷갈리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에는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기능성화장품 여부, SPF등급, PA등급이다. ‘기능성화장품’ 문구가 적힌 차단제를 고르고, SPF‧PA 등급을 통해 용도에 맞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SPF‧PA 등급이란 자외선 차단 등급이다. SPF는 홍반‧피부암 등을 일으키는 자외선B를, PA는 잔주름과 피부노화를 발생시키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
양평군새마을회(지회장 홍성표)는 지난 5일 ‘플라스틱‧일회용제품 프리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종이컵‧일회용컵 대신 머그컵을 쓰는 모습을 사진찍어 SNS에 올리고,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영희 사무국장은 “종이컵을 재활용하는 것보다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해답”이라며 “위기에 놓인 생명을 살리기 위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이 챌린지는 모두가 쉽게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취지다. 릴레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머그컵을 사용하면 된다. 전 사무국장은 “나만의 실천에서 끝나지 않고
양평친환경인증센터가 2019 친환경인증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친환경인증기관 평가는 인증기관의 인증업무 수준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인증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연1회 진행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평가기준은 총 24개이며, 주된 평가 항목은 ▲인증사업 매출비율 ▲인증 부적합률 ▲인증 사업자 수 ▲인증 개수 등이다. 친환경농산물인증제에 대한 해당 인증기관의 전문성을 파악하는 항목이 대다수다.평가등급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4단계로, 상대평가를 통해 등급이 부여된다. 올
나인폭스는 10일 양평강상1구장에서 열린 양평대군야구단(이하 양평대군)과의 맑은 양평리그 토요 센트럴부 10차전에서 22-1로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1회초 나인폭스는 사사구 10개를 골라내고, 김용헌, 김병옥, 박재윤이 적시타를 날리며 10점을 얻었다. 1회말에는 조병기가 밀어내기 볼넷, 김용헌이 땅볼 타점, 박홍석이 중월 3타점 그라운드 홈런을 터뜨리며 1회에 15점을 얻었다.양평대군 선발투수 김성덕이 1회 2사 1‧3루, 2회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나인폭스는 2회초 1사 1&
삼복이 모두 지났다. 뜨겁고 든든한 보양음식으로 힘내서 더위를 이겨냈다면 이제는 영양소를 가득 채워 생기를 되찾을 때다. 나물반찬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보리밥 한 그릇, 가볍게 어떨까.‘용문산 보리밥’은 지난 4월 21일 신점리에 문을 열었다. 용문산 관광지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한참을 올라가야 나온다. 산 정상까지 오르는 게 아닌가 싶을 때쯤 음식점이 보인다.힘들게 찾아온 만큼 손님들의 기대 또한 클 텐데, 보리밥 정식은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표현이 딱이다. 나물 반찬 8가지에 쌈채소, 된장찌개, 생선, 제육볶음, 달걀찜 등
양평비둘기(이하 비둘기)가 4일 양평강상1구장에서 열린 서종캐치볼야구단(이하 서종캐치볼)과의 2019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 웨스턴부 10차전 경기에서 34-2로 대승을 거뒀다.1회초 비둘기는 이영주가 적시타를, 박희남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얻었다. 2회초 최효성이 중월 3루타를 쳐냈고, 김영선이 3타점 2루타 포함 적시타 2방, 박희남이 2타점 2루타, 이상현, 신명철이 적시타를 쳐내며 비둘기가 12-0으로 앞서갔다.2회말 서종캐치볼이 박익철, 이재옥, 한재영의 안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3회초 유격수 실책과 박희남, 신명철
지난 2일 본지로 제보가 들어왔다. 옥천면 옥천5리(향교마을)에서 주민 동의 없이 도시가스 계약이 체결됐으며, 주민들이 계약을 해지할 시 위약금이 청구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했다.주민들은 “견적만 물어봤을 뿐인데 계약서에 서명이 돼 내용증명을 받았다. 전화로만 견적을 들은 주민도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시공사 삼두기연이 위약금 운운하며 주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알아보았습니다]양평군은 해마다 도시가스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에 한해 도시가스 배관망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배관망 설치 요구가 과반수를 넘으면 도시가스 시공사가 주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모기, 초파리, 열대야, 식중독 등의 불청객이 나타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 중 식중독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가장 신경 써야 할 요소다.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을까.우선, 식품 구입 순서부터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장을 볼 때 쌀, 통조림, 라면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장바구니에 담는다. 그 다음 채소와 과일 같은 실온 보관 가능한 식품을 넣고 햄‧우유‧어묵 등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장을 보면 된다. 실온 1시간 후 세균이 급증하므로
미술관 큐레이터는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을 선정하며, 예술작품을 해설하는 등의 일을 하는 전문가다. 방학을 맞아 큐레이터 체험에 나선 청소년들이 있다. 정가은‧이다예 학생은 YP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존재의 양식’전 큐레이터로, 매일 오후 6시부터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전시회 첫날인 지난 6일, 정가은‧이다예 청소년 큐레이터들은 다소 떨리는 표정으로 관람객 들 앞에 섰다. 하지만 미술작품 앞에 서자마자 청산유수로 설명을 시작했다. 그림,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전시작품을 올차게 설명하며 틈틈이 관람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3일 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미술관 해프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작가 10명과 초‧중등생 등 100명이 참여해 상상 속 마을을 만드는 체험이다. 작가들은 이장이 되고, 학생들은 주민이 돼 마을을 표현하는 조형물, 새집, 오두막, 동물 모빌 등을 완성해 오는 11일까지 전시한다.지난 3일 군립미술관 야외잔디광장에서는 따가운 햇볕에도 상상 속 예술마을을 직접 만든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참가자들 모두 즐겁게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노래를 부르며 자전거를 열심히 색칠하는가 하면, 셀
맛보고 싶은 빵을 찾아 이곳저곳 다니는 것을 성지순례에 빗대어 ‘빵지순례’라고 부른다. 양평 빵지순례 코스에 새로 편입할 만한, 입뿐 아니라 몸도 즐거워지는 유기농 빵집을 소개한다.‘용문산 빵공장’은 용문면 덕촌리에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지현동(41) 사장은 빵공장이라는 이름에 대해 “한 번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이름을 짓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곳은 천연발효, 저온숙성, 유기농 햇밀가루 사용, 당일판매 네 가지 원칙을 고집한다. 지 사장은 “자체발효해 만든 천연 발효종 10가지를 사용해 빵을 만들기 때문에 향과 맛, 식감을 잡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달 20일~23일 ‘제10회 청소년자원봉사계절학교’를 진행했다.청소년자원봉사계절학교는 지역공동체 활동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역의 역사·문화 체험, 애국심과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청소년자립·상생프로그램이다.올해 교육에는 학생 40명, 멘토단 19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기초교육, 친밀감 형성프로그램, 몽양 여운형 기념관 관람, 우리 역사 알리기 가두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2015년부터 시행돼 10회에 걸쳐 중·고등생 360여명이 참여했다.
강하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지난 26일 동식당에서 저소득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했다.이번 봉사는 동식당 김기동 사장이 강하면 행복돌봄추진단에게 식사 봉사를 제안해 이뤄졌다. 동식당은 이후에도 매달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