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양평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제1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양평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지휘 위대한)는 열정을 다해 첫 정기연주회를 준비했고, 단원들에게 보답하듯이 지난 4일 양평군체육문화센터 대공연장의 300여 석이 관객들로 가득했다.첫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성악 협연, OST 등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진행됐고, 앙코르곡인 ‘개똥벌레’가 연주되자 관객들은 합창으로 화답했다.양평청소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옛날에는 반딧불이가 길거리의 개똥처럼 발에 치일 만큼 많았기에
양평에 걷기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물소리길 7·8·9코스가 지난달 새롭게 추가됐고, 5곳의 맨발 걷기길에서는 한 손에 신발을 들고 맨발로 걷는 주민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양평을 찾은 제주올래길 서명숙 이사장은 특강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도보여행을 통한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양평군은 오늘(10일) 오후 2시 ‘양평 물소리길’의 자매길인 제주올레길 개발자 서명숙 이사장을 초청해 물소리길 신규코스 개통을 기념하는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서 이사장은 오늘 강연에서 양평 물소리길을 컨설팅하고 직접 작명까지 한 인연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올해 개최된 ‘제7회 경기히든작가’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을 오는 10일 출간한다.‘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은 출판 경력이 없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포함해 출간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신진 작가 발굴 사업이다. 이번 ‘제7회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에서 선정된 10편(에세이 5편, 단편소설 5편)의 원고는 전문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후 장르별로 묶어 에세이 1권과 단편소설 1권의 형태로 제작됐다.주요 작품을 보면 소설 부문에서는 동물의 혼령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여성과의 기이한 경험을 묘사한 김주
2023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기획지원사업 성과 공유회가 지난 4일 너영나영 양평예술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2021년 첫발을 내디딘 ‘양평에서 판놀음을’ 3년간의 과정을 돌아보고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로, 4개 예술동아리와 예술강사, 주민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을 주관한 예비 사회적 기업 ㈜너영나영은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지역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아트(공동체 예술) 작업을 펼치고, 자생력을 갖춘 예술동아리를 조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고래고래’, ‘작당모
경기 문화의 날 기획전시인 가 오는 30일까지 국가등록문화재 제594호 지평양조장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양평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그릇’을 통해 보여준다. 용문면과 지평면을 이어주는 ‘그루고개’는 그릇이 이동하던 고개라는 이름으로, 옹기와 그릇들이 그루고개를 지나 어떤 이야기를 품고 이동했을지 상상해 보게 된다.전시 작가들은 지역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지역연구를 통해 작품을 구상하고 지역의 흙과 자연물을 채집해 만든 태토를 활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릇은 우리의 역사와 자연
양평군이 갈산공원 산책로에 등대모형 조명과 산책로 조명 등을 설치하는 1단계 남한강 야간 경관조명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갈산공원 산책로를 이용하는 군민과 양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강가에서 바닷가를 그려보는 이색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조명사업은 지난 4월 착공했으며,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오는 13일부터는 일몰 후 30분 간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전진선 군수는 “야간관광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양평군도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이번 야간경관 사업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남한강을 중심으로
문화모임 ‘서종사람들’이 주최하는 191번째 우리동네음악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서종음악당(서종면사무소 2층)에서 ‘베토벤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다.11월의 우리동네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해금연주자 천지윤이 함께한다.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아르헨티나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남미의 여러 장르 음악을 배우며 자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원 피아노 학사, 미국 버클리음악대학 학사,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 대학원 재즈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공연과 페스티벌에 참여
다섯 번째 무대인 꾸러기예술단의 꾸러기음악회 “악기야 놀자” 체험 공연이 오는 18일 양평문화재단 2층 씨어터 양평에서 열린다.꾸러기예술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는 전문 오케스트라로,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감독인 최신일 단장이 공연의 해설과 MC를 맡았으며, 서울뉴데이 심포니오케스트라 금관 앙상블이 함께한다.꾸러기음악회 “악기야 놀자”는 60분 동안 총 4부로 나눠 ‘연주 감상’, ‘악기 체험’, ‘연주회 관람’,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한다.공연의 주요 악기인 금관 5중주의 악기를
용문도서관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이번 북큐레이션 주제는 “이 영화가 원작이 있었어?”로, 영화의 원작 소설을 선별해 추천하고 있다.선별된 책은 조남주의 , 바바라 오코너의 , 박상연의 , 리처드 매드슨의 , 김영하의 , 정유정의 , 주제 사라마구의 , 박현욱의 등 총 8권이다.용문도서관은 별도 코너를 마련해 책과 함께 추천 안내문을 전시해 애독자 발굴에 노력
양평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와 4시, 양평 생활문화센터에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양평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유치사업 일환으로, 지난 4월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7월 “양평 꿈:틀 인형극장”, 8월 “연희집단 The 광대 당골포차”, 9월 “조선딴스홀”에 이은 다섯 번째 공연이다.“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전 세계 1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배르너 홀츠바르트의 동화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다. 두더지 한 마리가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진 똥에 화가 나 그 똥의
양평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일스님)는 지난 28일 용문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천년향기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는 회장 도일스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기금 및 공덕미 전달 등 천년향기 나눔 전달식으로 진행됐다.2부 가족사랑음악제는 통기타 동아리 ‘타이레놀’과 물맑은 경기민요팀의 축하 공연과 함께 참가자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 종료 후에는 3개 팀을 선정해 화합상(한재혁 외2), 사랑상,(모소연 외1) 가족상(권경일 외3)을 시상했다.도
양평군은 지난 27일 양동면 석곡리 내 위치한 양평 을미의병 묘역에서 의병 후손, 유가족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의병 출진 128주년을 맞아 ‘제27회 양평의병추모제’를 봉행했다.양평의병기념사업회(회장 신영렬)가 주최하고 양평을미의병정신현창회(회장 이복재)와 양평문화원 양동분원(분원장 최봉주)이 주관한 양평의병추모제는 양동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의 길놀이, 아리랑예술단의 대금 연주 및 살풀이춤 공연, 조경화 시인의 헌시 낭송으로 나라를 위해 스스로 일어나 목숨 바쳐 싸운 양평 의병 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이후 홀기(笏記
양평문화원(원장 최영식) 소속 양평문화여성합창단(회장 허순철)은 지난 26일 옥천면다목적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전진선 군수와 윤순옥 군의장을 비롯한 관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지난 2002년 창단해 올해로 18회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양평문화여성합창단은 회장 허순철, 지휘자 이병철, 반주자 이택림 외 단원 43명으로 구성되돼 매년 대·내외 합창대회 및 행사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연주회의 부제는 ‘사계, 사랑을 노래하다’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합창단은 ‘낙숫물’, ‘가을
양평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4일 오후 5시 양평군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지난 2021년 창단한 양평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지휘자 위대한)는 양평의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다. 현재 25명의 단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양평에서 활동하고 전문 음악인들이 함께 이끌고 있다. 그동안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 초청연주를 통해 영화 및 애니메이션의 감미로운 OST를 선보였고, 양평평생학습축제 "함성"에서는 클래식 연주로 감동을 선사했다. 오는 11월 4일 열리는 첫 정기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양평군 성인장애인 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성민)는 오는 11월 5일까지 성인중증발달장애인 작가 10인의 사진 전시회 ‘사소한 일기(사진으로 소통하는 일상기록)’를 용문면 카페 옥이네에서 진행한다. 지난 24일 전시 오프닝에는 작가의 가족, 지역주민이 참석해 10인의 장애인 작가에게 격려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활동 영상 시청, 각 작품의 설명과 이해를 돕는 작품 도슨트를 진행하며 특별한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오프닝에 참석한 한 가족은 “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너무나 기쁘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전시된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도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주최하는 청년작가 지원프로그램 ‘2023 컨테이너 아트랩 – 팝콘 아트 마켓’ 두 번째 전시가 지난 10일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임장환 작가(회화)와 홍미현 작가(회화, 가죽공예)가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3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 야외 컨테이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팝콘 아트 마켓’은 늘어나고 있는 예술품 구입에 대한 관심을 청년작가들을 위한 지원의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직접 대면하고 대화하며 더 깊은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작가들은 컨테이너 전시장에서 전시, 작품 판매, 체험 수업을 운영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문화예술기획 청년단체 요디작업장(대표 윤여진)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센터 마당에서 을 통해 다양한 수공예품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경기도 문화의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에서는 수제비누, 뜨개, 패브릭, 향초, 도자기, 목공, 가죽, 악세서리 등 다채로운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양평생활문화센터 공방에서는 수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기, 담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그릇만들기(2종) 체험과 물레체험이 가능하다.
이야기 판놀음 가 지난 20일과 21일 총 5회에 걸쳐 너영나영 양평예술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양동초 1, 2학년을 포함한 50여 명의 아이들이 이야기꾼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 공연은 2023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기획지원사업으로, 지역민 참여자들인 ‘가능집단 작당모의’가 공동창작하고, 기획 고봄이, 예술교육감독 박영주, 무대 디자인 우수정, 영상감독 허수현, 사진작가 성선모, 코디네이터 최정숙이 참여했다.여섯 명의 이야기꾼들은 양평에서 아이를 키우는 성인들로, 너영나영 예술동아리 ‘작당
양평군은 가을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양평 쉬자파크에서 국화분재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분재 전시장에는 대국, 다륜작, 목부작, 석부작, 대형 하트모양 분재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쉬자파크 매표소 옆 벽천쉼터에는 전문가가 제작한 분재 40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11월 3일부터는 항아리 쉼터에서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 교육생이 직접 제작한 국화분재와 세밀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국화분재 전시전은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국화분재 외에도 쉬자파크 곳곳에 구절초, 코스모스 등 가을의 정취를 풍기는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촌장 김종회)은 오는 11월 1일부터 「황순원 작품 3선 : 삶의 민낯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황순원의 단편소설 중 역경을 극복하는 생명력과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조명하는 작품 「목넘이마을의 개」(1947년), 「곡예사」(1951년), 「너와 나만의 시간」(1958년)을 선별했다. 특히 단편소설들의 주요 장면을 정서흘 화백이 회화 작품으로 재창작하고 이를 다시 모션그래픽으로 완성시켜 디지털시대 문화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목넘이마을의 개」는 삶의 터전을 잃고 타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신둥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