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 동·서 지역의 유권자들을 만나 속내를 들어봤다. 이미 마음을 굳힌 주민들도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도 나타나듯 아직도 고심을 거듭 중인 주민들이 많았다. 이들의 고민이 양평지역 전체 유권자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귀 기울일 만한 민심이기도 하다.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싣는다. (공동취재) ▶몰라서 못 찍는다(조00·남·20대)… “생에 첫 선거다. 친구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는데 후보자를 놓고 서로 의견이 갈렸지만 몇 가지 합의를 보았다. 우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규정된 과수화상병(배, 사과)과 자두곰보병(복숭아, 매실, 자두)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조사 시기는 6월 초순~7월 중순으로, 과원 현장에 방문해 육안조사를 실시하고 농가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의심주가 발견되면 농촌진흥청에 의뢰해 병 진단을 하고 있다.과수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사과, 배의 잎, 꽃, 줄기, 과일 등의 조직이 검게 마르고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돼 화상병으로 불린다. 발병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양평군이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강구해 ‘인·허가 10대 단축처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단축처리율 70% 목표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개선방안의 핵심은 민원처리 기간단축으로 주요내용을 보면 ▲명의변경과 의제처리 대상, 단순 토목변경 민원의 경우 당초 14일에서 최고 25일 소요되는 기간을 5일 이내로 처리하고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 시 산지전용 준공협의를 4단계(당초 8단계)로 단순화하며 ▲인·허가 접수 시 관계법 협의는 지체 없이(부득이한 경우 48시간 내)하도록 하였으며 ▲반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평사무소(소장 신봉식, 이하‘농관원’)는 직불금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해당 필지를 확인하는 현장 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농관원은 직불금 등 정부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신청필지가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등 지급요건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다.이행점검기간은 쌀·밭농업 직불금은 오는 8월24일까지,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은 오는 10월말까지다.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농경지 전자지도인 팜맵도 활용한다.농관원은 군내 쌀․밭농업 직불금 신청필지 2만9103필지(1만53
양평군은 지난 6일 양평읍 갈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실시한 묵념을 시작으로 양평예절원에서 헌다례와 헌시를 낭독했다.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전몰군경유가족 등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 김 군수의 추념사에 이어 현충일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다.김 군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호국영령들의 고귀하고 거룩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자리에 함께 했다”며 “양평의 호국영령을 기리고 받드는 일은
세부계획 없이 공모부터… 부지변경만 2번계약위반 등 군의 관리·감독 소홀 지적도 (사)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이하 ‘농촌나드리’)가 지난 4월21일 도시락개발사업 포기서를 군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3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여간 추진해온 도시락사업이 농촌나드리의 사업 포기로 결국 시작도 못 해보고 브레이크가 걸렸다. 군은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도시락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NEXT 경기 일자리 창출 대 토론회’에서 양평군이 제안한 사업으로, 2016년 3월15일 공모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불법선거운동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민주당 측은 현 마을이장이자 신양평산악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아무씨가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군수후보에 대한 비방내용을 네이버밴드와 카카오톡 등 SNS서비스를 통해 유포했다며 지난 5일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고발했다. 또한 변아무 자유한국당 사무국장이 최근 지역 언론인들을 만나 이씨가 유포한 내용을 기사화해달라고 한 점과 신양평산악회가 최근 자유한국당이 만든 단체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 차원에서
양평군보건소는 세계금연의 날(5.31)과 구강보건의 날(6.9)을 맞이해 지난달 28일 물맑은양평시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구강․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금연담배 자르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건치아동선발대회 및 건강한 폐 선발대회, 금연볼링대회로 구강과 금연에 대한 주민 관심을 끌어냈다. 또 올바른 치아관리를 위해 칫솔질 체험, 천연치약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양평 댄스팀 및 홍대 악기공연팀이 주민들의 흥을 돋우는 공연을 펼쳤고, 가상 음주 체험 등을 통해 건전한 음주문화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홍보
군 내부 감사시스템 있음에도 ‘나 몰라라’장애인에게 억대의 사기를 치고 잠적한 전직 공무원 권아무(46)씨에게 같은 수법으로 당했다며 지난달 21일 권씨를 고발한 추가 피해자가 나타났다. 피해자 A씨는 본인 외에 적어도 4명의 추가 피해자가 있다며, 군의 감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었다면 추가 피해자 발생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피해자 A씨는 청각장애 5급 장애인이다. 건축업을 하던 A씨는 군에서 하는 복지사업에 참여했던 인연으로 권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권씨는 A씨가 교통사고로 장애판정을 받자 장애인대출을 알선했다
김종인 이사장 측 해결촉구 ‘1인 시위’지난달 법원의 항소심에서 은혜재단 김종인 이사장의 직무정지가처분이 ‘기각’판결을 받았지만 군 주민복지과가 본안소송 결과 이후로 행정절차를 미루면서 여전히 복귀를 못하고 있다. 설립자 아들 최아무씨가 지난달 30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벌금 200만원 형을 받아 본안소송 또한 김종인 이사장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군 주민복지과와 김종인 이사장 측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울고등법원이 1심을 뒤엎고 은혜재단 김종인 이사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양평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자유한국당 한명현, 바른미래당 김승남, 정의당 유상진, 무소속 유강렬, 무소속 신희동, 무소속 김덕수 등 7명이다. 4개 정당이 모두 후보를 냈고 막판 무소속 출마까지 이어져 경쟁률 7:1로 경기도내 최고를 나타냈다.본지는 이번 선거를 정책대결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이 제안하는 선거공약, 시시콜콜 정책마켓 등을 연재해왔다. 또 예비후보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들이 제시한 주요 공약들을 소개해왔다.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이 상시모집으로 바뀜에 따라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4대보험 가입과 상관없이 매달 1~15일 신청이 가능해졌다.‘청년복지포인트’는 ‘일하는 청년시리즈’ 중 하나로,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한 복지 혜택을 누리며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경기도내 중소기업(주36시간 이상 근무)에 3개월 이상 재직하며,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만18~34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사업에 선정된 청년에게는 3개월마다 복지포인트를 연간 총 4회 지급한다. 근속기간별로 차등을 둬 연간 80만~12
수도권동부본부 양평관리역은 지난 22일 용문역 광장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사랑 나눔 기금 마련 행사를 개최했다.코레일실천단, 양평관리역 코레일봉사회와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카페 운영과 수수부꾸미, 산나물 메밀전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했다. 이날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 ‘포도밭아이들’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정오연 양평관리역장은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사람들이 양평을 찾아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기금마련 행사와 같이 즐거움 이상의 의미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양평사무소(소장 신봉식, 이하 양평농관원)는 지난 23일 지자체 관계자, 농협, 양평군 이장협의회장단,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 지역언론인 등 20명을 초청해 ‘양평군 농정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양평농관원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잔류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PLS)에 대해 안내했다. 또 부추, 비름 등 군 특화작물이 농약 잔류허용기준 부적합으로 적발돼 출하에 불이익(반입제한 등)이 없도록 작목반 생산농가에 대한 사전교육 등에 적극 참여토록 하고, 농약안전사용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직불제
롯데마트 인허가 과정에서 언론사 대표의 ‘사기’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이번에는 양평군청 환경사업소가 인허가 과정에는 없던 ‘제해시설’ 설치를 승인단계에서 요구했고, 이 공사를 특정업체가 하도록 소개한 사실이 드러났다. 롯데마트 시공사인 롯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건축물 인허가를 받을 당시 하수도 처리 부분에 대해 군 환경사업소는 특별한 요구 없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직접 인입’을 하도록 했다.그런데 공사를 마무리하고 승인을 불과 3주일 앞둔 지난해 12월 롯데건설 측이 환경사업소 담당자를 찾아갔더니, 새
군민 200여명 참여해 뜨거운 관심 분출 https://youtu.be/a8MjExJi_jA본지 초청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양평군수 입후보예정자 토론회’가 지난 23일 오후 2시 양평문화원 양평홀에서 열렸다. 홀을 가득 채운 200여명의 군민들은 2시간20분 동안 후보자들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숨죽였고, 후보자들은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토론회는 양평에서 처음 열리는 예비후보자 토론회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자유한국당 한명현, 바른미래당 김승남, 정의당 유상진, 무소속
‘임업인’ 자격 없는데도산림경영관리사 허가 내줘산지불법훼손도 묵인 의혹 양평군이 자격요건이 임업인으로 한정된 산지 내 산림경영관리사 신축허가를 경상남도가 지역구인 한 국회의원에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경영관리사와는 별도로, 당초 허가사항이 아닌 컨테이너가 추가로 확인돼 산지전용 불법행위가 양평군의 사실상의 묵인 아래 이뤄지고 있다.지난 16일 군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여상규(경남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의원은 지난해 8월 양서면 증동리 3594㎡ 임야에 부지면적 199㎡의 산림경영관리사 신축을 위한 산지전용허가(산지일시사용신고)를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양평쉬자파크’는 가벼운 산책이나 숲체험, 등산, 생태관찰,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산림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산림문화복합공간이다. 다음 달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2000원(동절기 1000원)의 입장료가 적용되지만 양평군민은 연중무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주말이나 낮 시간을 이용한 짧은 나들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매표소→관찰데크→생태습지를 거쳐 전망대를 둘러보고 ‘명상의숲’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쉬자정원’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내길 권한다. 등산을 좋아하거나 숲길을
양평군은 오는 29일까지 3대 전통시장(양평물맑은시장, 용문천년시장, 양수리전통시장) 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제1회 양평군 전통시장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제9조)에 따라 양평군 전통시장의 시설, 영업환경 등 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정책 수립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통계조사다. 군은 전통시장 통계조사 개발을 위해 통계청과 협의를 실시했고, 지역경제과와 기획예산담당관, 경인지방통계청이 협업해 통계를 개발했다.조사방식은 조사원이 직접 전통시장
양평군은 청운면 용두1리를 치매안심 선도마을로 지정하고 지난 10일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치매안심 선도마을(일명 기억품은 마을) 지정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인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것으로, 치매안심 선도마을을 시범·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군은 치매안심 선도마을에 치매친화적 환경조성과 치매돌봄 기능강화 등을 집중 지원함은 물론 일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수칙 교육 및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치매 어르신에게는 1:1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