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취급기관과 채무보증금액을 잘못 기재한 안건이 양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돼 폐회 10일 만인 지난 30일 다시 임시회가 열렸다. 군의 주먹구구식 업무처리로 인해 발생한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양평군은 지난 19일 폐회한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2013년도 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활성화사업자금 채무보증 부담행위의 건을 상정했다. 군이 제출한 자료에는 대출취급기관은 농협은행 양평군지부, 채무보증액은 48억원(40억원 대비 120%)로 기재됐다. 하지만 이 내용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 대출취급기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경
양평군이 지난 18일 여성회관에서 예비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에 관심 있는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마을기업’ 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사회적기업은 생산, 판매, 서비스 등 영업활동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 추구,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 구비 등을 들 수 있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도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통합지원센터 조한수 본부장을 초빙해 사회적기업
㈜진평 배태중에 대한 추가 사기사건이 병합되면서 양평지방공사와 관련된 132억원 사기사건 결심공판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관계자는 “현재 병합된 사건만 3건이고, 이것 말고도 조사 중인 사건이 10여건이나 된다”며 “이중 몇 건이나 더 병합될 지 현재로선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난 18일 오후 3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서 열린 지방공사와 배태중 간 8차 공판은 변호사 측의 주요 증인인 강모씨가 불참하면서 10여분 만에 끝났다. 강씨는 배씨가 지방공사와 거래 초기부터 군납이 아닌 일반유통을 시켰다고 지방
양평군이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희망 취업캠프’를 열었다.지난 16일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3학년 107명을 대상으로 열린 취업캠프는 취업교육전문기관인 커리어넷 전문강사진 10명이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입사지원서 작성방법과 이미지메이킹, 성공면접 전략 등 다양한 내용을 강의한 후 질문과 답변 순서로 유익하게 진행됐다.지역경제과 이명복 팀장은 “취업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알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 일자리센터는 맞춤교육을 통해
양평읍 마을이장들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식물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양평읍 이장협의회(회장 이정한)는 지난 18일 30℃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30명의 이장들이 양평읍 회현리 흑천 일대에서 생태교란식물인 환삼덩굴, 가식박 등 5톤 이상의 외래식물을 제거 했다.이정한 회장은 “매년 마을 곳곳에서 외래식물 제거 등 환경정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장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깨끗한 양평읍 만들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극복하는 방법 중 최고는 역시 ‘물놀이’다.옥천면 주민들이 지난해 시작한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이 다음달 2~4일 3일간 옥천면 사탄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워터워 축제는 ‘옥천수가 마르면 나라에 우환이 생긴다’는 구전과, 진상수로 귀하게 이용됐다는 구전설화를 토대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물 맑은 양평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민의 단합을 위해 마련됐다.축제 첫날인 2일 진상수를 싣고 가마로 이동하면서 각자의 소원을 담은 옥천수를 끼얹는 물싸움 잔치로 시작한다. 3일에는 ‘진상수’였다는 옥천수와 수도권의 상수원인 한
양서면 주민자치센터가 무더위를 날려줄 ‘1박2일 음악여행’을 펼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두물머리 열림음악회는 양평 대표 관광지인 두물머리에서 양서면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초대해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됐다.8월2~3일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첫날인 2일 저녁 8시 클래식의 밤으로 시작한다. 두물머리 합창단, 씨밀레 앙상블(현악6중주), 아리수 색소폰밴드, 소프라노 고금란, YP라인댄스 팀이 참여해 멋진 공연을 펼친다. 9시부터는 2부 7080가요 및 팝송 순서로 영 사운드, 김흥국, 김양, 딕
롯데마트 관계자 “상생 해결책 찾기 어려워”올해 1월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된 후 롯데마트측 관계자들은 매달 4~5차례 양평시장번영회(회장 최창은)를 찾았다. 법 개정으로 지역협력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그간 건축주에 맡겼던 상인회와 합의에 직접 나선 것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법이 개정되면서 상생협약을 하지 않으면 대형마트 입점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서로가 ‘윈윈’하는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다각적인 고민과 노력을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말했다.롯데마트가 번영회에 제시안 상생협의안에는 △중소상인을 위한 발전기금 출연 △직
상인회 “마트 측 상생발전 근거 제시 못해”“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 롯데마트 측과 합의는 절대 없다.”지난 8일 양평시장번영회 사무실에서 만난 최창은 회장은 다시 한 번 ‘대형마트와 상생합의 불가’를 주장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건축주인 ㈜티엘산업에스와 롯데마트 관계자가 상생합의를 해 달라고 찾아왔다”며 “하지만 그들은 대형마트 입점 후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발전에 대해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지난해 ‘양평전통 상인번영회 대형마트 찬성위원회’
올해 3월 개정돼 이달 24부터 적용되는 ‘유통산업발전법’으로 대형마트의 전통상업보존구역 내 입점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개정된 법에 의해 준․대규모점포가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입점하려면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자체장은 서류가 미진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유를 명시한 보완을 요청할 수도 있다. 1997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은 1996년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된 이후 유통산업의 효율적인 진흥과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세움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민경제의 발
롯데마트, 전통상가에서 740m… 전통상업보존구역 규제 해당유통산업발전법, ‘상권영향평가서‧지역협력계획서’ 제출 의무화유통산업발전법이 규정한 전통상업보존구역 내의 대형마트 입점 규제에 의해 양평읍 공흥리에 추진 중인 대형마트 입점은 양평시장 상인회의 동의를 얻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불가능하다.지난 3월 개정돼 이달 24일부터 적용되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제8조에는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준․대규모점포를 개설하려는 자는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하여 지자체장에게 등록
매달 독서토론 모임 개최… 다양한 소모임도 활발양평시장의 한 카페를 독차지한 사람들이 탁자 위를 잔뜩 어질러 놓았다. 조지 베일런트가 쓴 ‘행복의 조건’이라는 책을 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독서토론 동호회 ‘책으로 만나는 세상’(이하 책만세)은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독서지도사반’ 수강생들이 만든 동아리다. 2006년 수강생들이 독서지도반 자격증 공부와 자녀에게 책읽기 지도, 독서토론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yangbook12)를 만들었다. 2008년부
양평읍 봉성1리(이장 류재복) 마을 주민 60여명이 지난 13일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 잔치를 벌였다. 마을에선 이날 잔치를 위해 닭 70마리를 마련했다. 마을 부녀회는 아침 일찍부터 삼계탕을 비롯해 수박, 떡, 음료 등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류재복 이장은 “초복을 맞아 많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삼계탕을 먹으니 몸도 가뿐하지만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양평읍은 지난 7일부터 14일 사이 모두 8개 마을이 초복잔치를 열었고 오는 중복과 말복에도 다수의 마을에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양서면이 지난달 24일 환경감시용 이동식 CCTV 2대를 설치해 ‘쓰레기와 사랑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쓰레기와 사랑과 전쟁’은 경기도가 펼치고 있는 환경사업으로 모든 쓰레기는 헛되이 버려져서는 안 되는 자원이라는 인식하에 만연된 무단투기를 막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CCTV는 고정식이 아니라 매달 장소를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양서면 이정우 부면장은 “환경감시용 이동식 CCTV가 설치된 후 쓰레기 무단투기가 현저히 줄었다”며 “주민만족도가 높은 만큼 시범 설치․운영
매달 안정적인 수입 보장… “일은 많지만 보람 넘쳐”머루포도 봉지가 가지런히 씌워져 줄선 듯 나란한 모습이 보기 좋다. 팔당생명살림 생산자인 양서면 이홍건 회원의 포도밭 풍경이 장맛비에도 상쾌하다. 이 회원은 양평군 유기농업의 시초다. 그의 유기농 인증번호 ‘01-1’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가 1995년 일반농업에서 유기농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유기농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양평군에 불어온 유기농업의 바람은 이 회원의 농업에 대한 인식자체를 바꿔놓았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생산하는 농부가 화학
지난 1일 시작된 제212회 양평군의회 1차 정례회가 오는 19일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3~12일 8일간 행정사무감사와 2건의 조례안 개정을 포함한 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의회는 지난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13년 문화예술발전기금 운용계획 제2차 변경동의안, 2012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을 다뤘다. 문화예술발전기금은 당초 6억9700만원에서 500만원이 증액돼 7억200만원으로 늘었으며 앙평예술제에 사용할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정숙)가 지난 15일 양평경찰서(서장 김상우) 의경 11명을 대상으로 의무경찰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3시 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교육은 임정숙 소장이 강사로 나서 의무경찰의 권리 의식과 인권에 대한 개념을 향상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선영 팀장은 “다양한 연령층을 상대로 하는 인권 교육과 권리증진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6일 지난달부터 진행한 제7기 청소년지킴이 카운슬러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카운슬러대학은 청소년 문제 전문 상담가를 양성하는 교육이다.총 20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6~7월 5주간 총 10회에 걸쳐 집단상담, 청소년의 성격이해(MBTI), 청소년과 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9월11~13일 양평군립미술관에서 ‘회복적 정의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심화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군이 9월2일~12월20일 DB구축지원사업, 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기타사업 등에 투입될 2013년 제3단계 공공근로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5~22일이며 신청은 양평군에 거주하며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이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사람에 한한다.근무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28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이며 임금은 시급 4860원에 1일 교통비 2500원이다. 접수는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문의 지역경제과 기업일자리팀 (☎ 770 -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