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양동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조원묵)에 대한 각종 소문이 돌더니 결국 경찰이 전직 위원장들의 운영비 횡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당사자들은 “말도 안 되는 모함”이라며 의혹 자체를 부정했다.양동면 주민자치센터(이하 자치센터)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올해 4월. 한 지역신문에 송아무 사무장이 불법으로 농지원부를 발부 받아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송 사무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퍼지면서 센터 자치위원 일부가 송씨를 몰아내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송씨에 대한 소문의 실상은 전직 위원장들의 공금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3년 농업인대학 추진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 농업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경기도 17개 농업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목적․대상, 교육역량, 프로그램운영․ 졸업생관리, 교육실적 등 4개 분야를 심사했다. 각 분야별 최고 점수를 받은 양평군이 최우수 농업대학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12월에 실시될 예정이며 시상과 함께 상사업비 6000만원을 받게 된다.김선교 친환경농업대학장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작지만 강한
홍익대 미대 졸업생들이 양평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교문을 제작해 화제다.홍익대 미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홍익조각회’는 올해 처음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작품을 전시하고 공공미술 작품과 조형물을 제작해 기증하는 ‘사랑나눔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첫 번째는 올해 문신미술상을 수상했던 고정수(67․강하면) 조각가의 소개로 양평 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조각회 회원 10여명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동초교 학생 15명에게 색채연습, 조형물 제작 등 미술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형태의 학교
양평군이 오는 31일까지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대상 시설물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건축물 신․증축, 폐기 등의 변동사항과 용수 및 연료사용량을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점포, 사무실, 수상건물 등 지붕과 벽 및 기둥이 있는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60㎡(약48평)이상인 건축물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전담인원 4명이 지역별로 나뉘어 건축물 소유자, 용도, 연료 및 수도사용량 등을 현지에서 확인한다. 이번 조사결과를 근거로 오는 9월 중에 2013년 제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이 부과된다.군 환경관리과 이광
양평군이 풍수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하천정비와 사면보강공사가 시급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사업비는 652억원이 넘는다.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수립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2011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한 풍수해저감계획 용역을 발표했다. 공청회에는 주민,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용역은 (주)삼안이 맡았으며 6억8000만원의 용역비가 지급됐다. 풍수해 저감대책은 ‘자연재해 대책법’ 제16조 규정에 의거 지자체가 종합적인 방재대책을 5년마다 수립
지난달 2차례의 폭우로 인해 양평군이 입은 피해가 잠정 247건에 37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은 이번 주 중 총 4800만원이 선 지급된다.지난달 11~23일까지 양평군에 쏟아진 비는 560mm. 특히 13일 130mm와 22일 170mm의 집중호우가 개군면과 지평면, 양동면 일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많은 농경지와 농산물의 피해가 생겼다. 군 재난안전과에 따르면 공공시설의 경우 199건의 피해건수와 36억9615만원의 피해금액이 발생했다. 개인시설의 경우 주택침수 7건, 농작물 22건, 농경
양평읍 곳곳에서 ‘삶의 행복 운동’ 확산을 위한 대청소가 한창이다. 한국자유총연맹 양평청년회가 지난 15일 갈산공원 및 산책로 대청소 및 잡초를 제거했다. 18일에는 공흥3리 주민들이 마을대청소 및 화단 잡초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병주 자유총연맹 청년회장은 “깨끗한 양평 만들기를 위해 모든 양평읍 기관단체들이 앞장서고 있다”며 “꽃마을 가꾸기, 도로변 제초작업, 코스모스 심기 등 양평 삶의 행복운동 추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양평 첫 벼 베기를 해온 전경복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처음으로 콤바인을 가동시켰다. 전씨는 지난 21일 지평면 곡수리의 4ha 논에서 벼 60가마, 2.4톤을 수확했다. 그는 이른 벼 베기를 위해 지난 4월 조생종 고시히카리 품종을 심었다.전씨는 “추석 전에 햅쌀을 출하하기 위해 남보다 이른 모내기와 벼 베기를 매년 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기후가 나빠 생육도 저조하고 병해충 피해도 많지만 수확 전에라도 일기가 좋아져 수확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업미생물 및 BM활성수 생산 플랜트를 양동면 석곡리에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양평에는 농업기술센터, 청운면 용두리를 포함해 총 3곳에 미생물 BM활성수 생산공장이 운영된다.지난 10일 준공한 친환경농업 미생물 플랜트는 양동면 석곡리 261-3번지 910㎡ 부지에 총사업비 8억1400만원을 투입, 주당 미생물제 4톤, BM활성수 14톤을 생산하는 시설을 갖췄다. 3곳을 모두 합치면 주당 미생물제는 14톤, BM활성수는 56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준공으로 양동면과 단월면 부추
집도 새로 못 지어 젊은층 유입 안돼… “오총제는 왜 하나”양수역 바로 뒷편으로 용담리가 있고 그 위를 따라 부용리와 목왕리가 이어진다. 부용산의 이름을 본따 부용리라 불린다. 부용2리에는 가정, 괴물, 참나무쟁이 등 특이한 이름을 가진 마을이 많았다. 부용2리는 인근 마을에 비해 땅이 비옥하고 넓어 벼농사를 많이 했다. 100여 가구수가 있지만 실제 거주는 86가구 정도고 주민 수는 300명 정도다. 주민 대부분이 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다. 예전에는 참외나 수박, 오이 등도 했지만 요즘에는 토마토, 고추농사를 많이 한
양평 90여 농가 배농사… 공동출하 못해 인지도 낮아“요즘은 나주배보다 양평에서 나오는 배가 훨씬 맛있다.”평생 배농사를 지어온 최광호씨(56)는 이렇게 장담했다. 재배기술의 발달과 보급으로 생산기술은 평준화됐고, 기후조건은 남부지방보다 양평처럼 일교차가 큰 지역의 배가 당도가 훨씬 높다는 것이다. 최광호씨는 양서면 배작목반 반장을 맡고 있다. 최반장의 농장은 양서면 용담리에 9256㎡ 규모의 작은 과수원이다. 양평군 전체 배 재배 농가는 90여 가구로 그 수가 적지 않다. 하지만 최대 규모의 과수원이 1만9834㎡ 정
위기에서 부활한 전통시장들… “이제 대형마트 겁 안 나”상인 의식변화‧자발성이 원동력, 특화‧시설현대화도 필수‘나눔’으로 이미지 변신, 익산남부시장전북 익산의 남부시장은 1940년대 ‘구시장’으로 개설돼 한때 우시장과 한복, 주단포목점, 수산물, 건어물 등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세월의 흐름과 변화 속에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 변화의 돌파구는 의외로 외부로부터 왔다. 2010년 시장과 근접해 있는 익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전통시장과 함께하는 명절행사’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온 것
양평군이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3년 양평군문화예술발전기금 마을만들기 문화예술공연’ 사업에 참여할 공연단체를 모집한다.공연단체로 선정되면 오는 10~12월 읍․면 자치센터,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에서 6~7회 음악, 국악,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을 공연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양평군에 사무소를 두고 최근 2년간 관련분야 활동실적이 있는 문화예술단체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8월29~30일까지 양평군청 4층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방문․우편접수 하면 된다. 공연지원금은
미지급 수당 1800만원은 일괄 지급… 도슨트 “고용이 더 중요”단기고용 근로자인 도슨트(docent․작품안내원)에게 주휴․연차수당 및 시간외수당 등을 미지급해 말썽을 빚었던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이 지난 14일 26명의 근로자에게 1800만원의 수당을 일괄 지급했다. 하지만 도슨트들의 ‘6개월 이상 계약’ 요구는 ‘단기일용근로자는 취업규칙에 6개월 근무 근거가 없다’며 묵살했다. 도슨트 대표단은 미술관측이 미지급 수당 등을 일방적으로 지급하고, 기타 요구안에 만족할 만한 답변을 내놓지 않자
군·국토부 공동조사 결과… “실태조사 통해 부실업체 퇴출”건설업체들 날벼락에 격앙 “사전 통보 없이 무원칙 잣대”국토교통부와 양평군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문건설업 실태조사에서 절반에 이르는 업체가 부실기업으로 판명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태조사는 전문건설업체 난립으로 인한 과당 경쟁과 저가 수주, 부실공사 및 임금체불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등록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작했다. 양평군
발효간장 자장면, 야채육수 꼬막짬뽕… “제대로 된 불맛이야” 중국음식을 평가할 때 전문가들은‘불맛’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뭐라고 정의하기 힘든 이 맛은 야채나 재료를 볶을 때 강한 불에 의해 프라이팬에 불이 붙어서 생기는 것으로 주로 볶음밥, 자장면, 짬뽕 등 중국음식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이 ‘불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중국집이 바로 ‘예지현’이다. 지난해 형제공구사 맞은편에 개업한 후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7월 양평시장 굴다리 주차장 맞은편으로 이사했다. 일반 중국집과 달리 메뉴는 자장면, 꼬막짬뽕,
양서농협(조합장 여원구)이 조합원 자녀 47명에게 564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매년 조합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해온 양서농협은 지난 2일 양서농협 본점에서 2013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합원과 농협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여원구 조합장은 “과다한 학비로 부담이 됐던 조합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비를 지원받은 학생들이 미래에 지역을 발전시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서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432명에게 4억6000만원의 학자금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문화축제인 ‘YP 1318 STAR’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해)가 지난 9~10일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강하면 동오리의 한국문화의집에서 열린 캠프에는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YP 1318 STAR 추진단원 40명과 지원단 및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협동심과 리더쉽, 애향심을 기르고 9월 개최 예정인 문화축제 준비를 위한 워크샵도 진행했다.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원한 물놀이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우리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둘째 날
양평읍 오빈1리, 도곡3리 노인회에서 충·효사상을 기반한 예의범절 및 한문교실을 운영해 화제다. 이번 교실은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고 부모를 올바로 섬기는 충·효사상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8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실시하고 있으며 예절교육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전부옥 오빈1리 노인회장은 “지역 아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랜 장마 이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온 가운데 경기도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다음 달까지 각 시․군의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폭염대책 상황실’을 만들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폭염대책 상황실’은 실시간으로 도내 농작물의 폭염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상특보와 농작물 관리 요령 등을 주기적으로 농업인들에게 전파한다. 또 폭염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조사를 통해 응급 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염과 동반한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