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면이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과 소통을 위한 다문화가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박신선 양서면장,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실 강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서면은 다문화가정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다문화가정 방문, 다문화가정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이레앞씨(캄보디아 이주여성)는 “다문화가족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서면은 주민자
광주 퇴촌 방향으로 차를 달리다 강하면 쪽으로 방향을 틀어 10여분 올라가다보면 아름다운 농촌마을이 펼쳐진다. 아직도 밤마다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청정마을 성덕리(聖德)다.골짜기에 마을이 들어서 옛 지명도 대곡, 큰양지골, 그리미 등 골짜기란 뜻이 붙은 이름이 많다. 90가구에 182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성덕3리는 양평 최초로 ‘반딧불이 마을’로 지정받을 만큼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와 마을주민 65%를 차지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고령화 마을이다. 원주민은 대부분 농사를 짓고 외지인들
종합운동장 토석채취를 둘러싼 업체들의 이권다툼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군과 계약을 맺은 에스엘개발(주)이 S건설을 끌어들여 금강개발과 협약을 파기하려는 움직임에 금강측은 “말도 안 되는 억지”라며 맞서고 있다. 업체 간 불협화음에 에스엘개발이 아직도 2차 납입금을 내지 않자 양평군은 “기일 내 입금되지 않으면 계약해지나 행정대집행으로 토석반출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계약 당시부터 특혜의혹에 휩싸였던 종합운동장 골재채취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월 군과 골재채취 계약을 맺은 에스엘개발은 금강개발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서 유일하게 민․관 합의를 이뤄 조성되는 두물머리 생태공원의 기본 설계가 완성돼 일반에 공개됐다. 12명의 전문가 및 지역주민으로 이뤄진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추진협의회’(위원장 서상진 신부, 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양서면 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초청해 생태공원의 마스터플랜과 이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자연보존과 생태체험에 초점두물머리 생태공원은 4대강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28만㎡ 부지에 5개 구역으로 나눠 올해 말까지 조성된다. 협의회는 생태공원의 기본 설계방향을 ‘점차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와 학계, 환경․시민단체 등이 4대강 사업 책임자 처벌과 함께 ‘4대강 재자연화’를 요구하는 범국민운동을 선언했다.지난해 정부와 농민들을 중재해 두물머리 4대강 사업을 전국 최초로 민관협의로 이끌었던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는 지난 2일 오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 1년 만에 생명평화미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천주교연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4대강 사업 담당자들에 대한 고발과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가 발표한 ‘2012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양평지방공사가 최하위보다 한 등급 높은 ‘라’등급을 받았다. 132억원 사기사건과 무책임 경영으로 얼룩진 지방공사의 현 상황이 그대로 드러났다.〈 경영평가결과 평가등급 내역 〉 전국 32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연구원 등 민간전문가 200명으로 구성된 32개 전담반을 구성해 실시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방공기업의 열악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자 평가기준을 대폭 강화해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평가는 공사 50, 공단
법원이 롯데마트 건축주인 ㈜티엘산업에스가 양평군을 상대로 제기한 특별허가조건 무효확인 소송에서 양평군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티엘측은 양평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합의를 거쳐야만 다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수원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29일, 건축주인 티엘이 군을 상대로 제기한 특별허가조건 무효 확인소송 결심공판에서 원고패소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결심공판에 앞서 지난 7월 대형마트 공사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현재 양평읍 공흥리 468-33번지 일원 6473㎡ 부지의 대형마트 공사현장은 건축물
양평군이 2013년 개인택시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 면허예정대수는 3대다.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에 한하며, 5년 이상 사업용 자동차를 무사고 운전한 경력이 있거나,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종사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 대상이다. 훈․표창을 받은 사람은 가산점을 받는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3~4일이며 군청 고객지원과에 방문접수해야 한다.
경기도가 추석을 맞이해 도내 중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에게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총 2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특별경영자금은 중소상공인 5억원, 전통시장상인 1000만원 이내로 금리는 2.98~4.36% 수준이다. 신용보증서, 부동산, 신용을 담보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상환기일은 중소상공인 1년, 전통시장상인 6개월이다. 신청은 9월말까지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천점(☎ 635-2514)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가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이 가능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사회적기업의 조건을 갖추기 못한 기업을 예비기업으로 지정해 차후 요건을 보완한 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며 접수는 경기도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se.gg.go.kr)나 군 지역경제과에 방문․우편접수하면 된다. 문의 : 양평군 지역경제과(☎ 770-2238)
서종면 정배1리 주민들이 마을 내 돼지축사에서 불법 사체매립과 분뇨 무단 하천방류 등을 자행하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하며 주민과 농장주가 갈등을 빚고 있다. 농장주는 사체매립은 인정하지만 분뇨 무단방류는 말도 안 되는 모함이라고 맞서고 있다.정배1리가 고향이자 30년 전부터 돼지축사를 운영 중인 안아무씨는 얼마 전 군청 직원들이 농장에 찾아와 돼지사체 불법매립과 악취, 분뇨 무단방류 등을 조사하자 깜짝 놀랐다. 군은 안씨가 돼지사체를 불법 매립한 부분을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부과했지만 악취나 분뇨 방류에 대해서는 뚜렷한 혐의를 밝
용문면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마음 더하기 행복 나눔 저금통’ 500개를 제작해 경로당 및 공공기관 등에 배부하고 있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는 행복 나눔 저금통은 연말까지 모금된 금액을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용문면은 지난 4월 ‘사랑마음 더하기 1인 1구좌 갖기 운동’과 이번 행복 나눔 저금통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용문면 이미행 복지팀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분들이
양평읍새마을협의회가 지난 26일 회현리 일대 화단조성과 사탄천 일대 외래식물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새마을협의회 회원 50여명은 더운 날씨에도 외래식물 약 2톤을 제거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오빈1리 마을 주민 50여명이 마을화단과 마을안길 제초작업을 해 깨끗한 양평읍 만들기에 앞장섰다.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수)가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자족을 해결하기 위한 농기계 시연회를 개최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센터는 지난 27일 축산농가 50여명을 초청해 양동면 단석리에서 자주식 옥수수베일러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 등장한 농기계인 옥수수베일러는 조사료용으로 심은 옥수수를 베어내는 것은 물론, 사료용으로 토막 내어 곤포사일리지 형태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시연회에는 성도농업기계, (주)명성, 원축통상 등 3곳의 기계를 선뵀다. 이광섭 농업기계팀장은 “이번에 시연한 옥수수베일러는 양평 축산인들
서종면 정배2리(이장 박흥희) 아이들이 마을의 잊힌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그것을 토대로 마을지도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민들은 민간주도 벽화그리기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아이들의 활동에 박수를 보냈다. 정배2리의 마을지도 벽화그리기는 박흥희 이장과 커뮤니티작가로 활동 중인 그의 딸 박솔아(28)씨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박 이장은 군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벽화그리기를 평소 만들고 싶었던 마을지도로 하기로 결정했다. 박 이장의 뜻을 전해들은 솔아씨는 지역 아이들과 함께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담은 마을지도를
다음달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서 군의원들이 3일간의 일정으로 종합운동장을 포함해 10군데를 현장조사 한다고 밝혔다.박현일 군의원에 따르면 최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종합운동장 토석채취사업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열린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운동장 토석채취현장에 이전 사업자가 폐기물을 불법매립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종합운동장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현장에서 밝히고자 한다”며 “이 외에도 보훈회관, 쉬자파크 등 의혹이 일고 있는 곳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군의원들은 현
“계약 시 특혜는 금강개발 때문”… “정확한 내막 밝혀야”“금강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은 지역 소규모 건설업체 사장들이고, 이들을 에스엘개발(주)와 연결해 준 사람이 모 군의원의 형인 것으로 알고 있다.”양평 건설업계 소식에 정통하다는 A씨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털어 놓은 말이다. 그는 종합운동장 토석채취와 관련해 군이 특정업체를 봐주고 있는 이유가 결국 에스엘개발 뒤에 금강개발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종합운동장 토석개발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금강개발’은 본지 확인 결과 정식 등록도 하지 않은 유령회사다. 에
수준 높은 전시로 차별화? 작품해설 인력에 투자해야 가능◊단기계약직 ‘도슨트’의 눈물임아무씨는 지난해 12월 양평군립미술관에 ‘도슨트’로 근무하게 되면서 무척 기뻤다. 대학때 미술을 전공한 뒤 미술학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었던 임씨는 자신의 전공도 살리고 미술관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리라 마음먹었다. 관람객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는 임씨에게 꼭 맞는 일이었다. 평일에는 손님이 없어 책을 볼 수도 있었고 가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작품을 안내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몰려오는 관람객에
서종면 정배2리 박흥희 이장의 딸 솔아씨가 마을 아이들과 3개월에 걸쳐 마을지도를 제작했다. 단순한 지도가 아니라 마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이야기와 전설을 함께 담았다. 이 지도는 분명 정배2리의 소중한 보물이 될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솔아씨, 유영, 소영, 해빈, 어진, 신영, 희원, 태유, 창문에 주상.
유령회사 ‘금강개발’이 돈줄, 에스엘-금강 갈등‧결별 조짐도공문서를 위조한 업체와 종합운동장 토석채취 사업을 계약해 특정업체 봐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양평군이 지난 19일 이 업체가 2차 납입금을 못 내자 결국 계약파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다음주 중 법률자문이 끝나는 대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1월 종합운동장 토석채취 개발권을 매각공고를 통해 에스엘개발(주)에 27억5000만원에 매각했다. 하지만 이 계약은 에스엘개발이 계약일을 넘겨 골재채취등록증을 제출하고, 그것도 위조한 서류였다는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