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입점을 논의하고자 열린 제2차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어떤 합의점도 도출하지 못한 채 찬반공방만 되풀이하고 끝났다. 일부 위원들은 “당사자인 롯데마트, 시장번영회, 농협, 메가마트 등이 적극적인 합의를 도출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협의회를 진행할 의미가 없다”며 무용론을 제기했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제2차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었다. 9명의 위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회의가 시작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말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기한 문제가 반영된 상생협력사업
양평군이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2014 영양플러스 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 및 만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영양문제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교육과 쌀, 감자, 달걀, 당근, 우유 등으로 구성된 보충식품을 지원한다.신청대상은 양평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 및 영유아(66개월 미만)이며 내년 1월2일~10일까지 보건소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선정하게 된다. 문의 : 양평군 보건소(☎ 770-3545~6)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회장 윤순옥)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눠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지난 16일 생활개선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조끼와 털바지 60벌(160만원상당)을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 기증했다.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로컬슬로푸드 전문가 및 회원 300여명이 활동하는 사회단체로 지난 양평산나물축제에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음식판매로 얻은 수익금으로 동복을 마련해 기증했다. 윤순옥 회장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양평군노인복지관(관장 문영필)이 지난 11일 2013년 사업성과 보고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와 박영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1년 동안 복지관을 이용한 어르신들이 제작한 서예작품과 창작미술, 컴퓨터 작품집 등 작품전시와 동아리 활동으로 솜씨를 다진 사물놀이, 기타 연주, 요가, 민요, 댄스, 합창 등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문재필 양평군노인복지관장은 “양평군노인복지관의 주인은 바로 어르신이다. 올해 노인복지관을 도와주신 후원자들과
양평시장 굴다리 주차장에서 양평역으로 가는 방향에 놓인 관문교 때문에 상시적인 교통정체는 물론 겨울철 미끄럼 사고가 우려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은 내년에 군비 2300만원을 책정해 설계를 할 예정이지만 보강공사를 위해서는 국도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공사가 언제 시작될지는 미지수다.15년 전 세워진 관문교는 인근에 양일고와 양평역이 있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다리의 폭이 좁아 출퇴근 시간은 물론 오일장이 설 때면 항상 교통정체로 많은 불편을 끼쳤다. 뿐만 아니라 다리 상판이 철판으로 마감이 돼 비가 오
최근 양평시장에서 진행된 공사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도로가 꺼져 비가 오면 물이 사방으로 튀어 상가와 행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겨울철에 하자보수를 할 수 없어 내년에 보강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양평시장에는 굵직한 공사가 몇 차례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도시가스공사가 진행됐다. 올해는 전선지중화공사로 덮은 지 얼마 되지 않는 도로를 또다시 파헤쳤다. 최근에는 장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했고 먹자골목에는 비가림막 공사가 있었다. 계속되는 공사 후 양평시장 한 상가앞 도로가 점점 내려가더니 최근에는
양평군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단월면에 위치한 한국야쿠르트 인재개발원에서 양평군 드림스타트 아이들 80명을 대상으로 '꿈자람캠프'를 열었다.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자아존중과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캠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놀이 활동과 접목한 감정표출 검사 등으로 참가한 아이들이 긍정적인 사고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아동의 성장 발달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모임 ‘서종사람들’(회장 정연심)이 주최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종면사무소 2층 서종음악당에서 136번째이자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오르간 교육의 ‘마이더스’라고 불리는 장신영씨를 초청해 오르간 연주곡과 크리스마스캐럴 등을 들려준다. 장신영씨는 13년 간 유럽에서 오르간을 전공해 최고연주자학위와 오르간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국가인정 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1995년 국제 Sibermann 오르간 콩쿨에서 입상한 후 세계를 돌며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에 초청돼 연주회를
양평읍 대흥리 소재 사찰 향림사가 지난 11일 양평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0포(10㎏)를 기부했다. 이날 받은 쌀은 양평읍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결식아동가정, 홀몸어르신 등 50가구에 전달 됐다.향림사 태조 주지스님은 “아주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이겨나가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읍 남여새마을지도자회(회장 함영석․박영화)가 지난 16일 새해를 맞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양평읍 새마을협의회 및 공무원 70여명이 오전 10~12시까지 참여해 양평읍시가지 및 마을길, 갈산체육공원 등에서 방치된 쓰레기 약 1톤을 수거했다.함영석 회장은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양평읍 시가지 골목들이 쓰레기로 너무 지저분해 회원들이 나서서 청소를 했다”며 “지속적으로 양평읍 환경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2일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 열린 강좌를 열었다.열린 강좌는 친환경농업대학 졸업 후 지속적인 피드백과 자율적인 학습 모임을 조성해 전문농업경영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 이날 강좌에는 졸업생 160명이 참석해 효소의 의미와 실생활 응용에 대한 내용을 공부했다.이날 강사로 나선 친환경농업대학 10기 졸업생인 김용욱 씨는 “효소의 진정한 의미는 생명체 대사활동을 도와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세포 속의 단백질 결합체”라며 “양평친환경농산물을 바탕으로 많은 부
외지인 비율 70% 이상… 마을 지도자도 외지인 다수청계산 중턱 분지에 위치한 서후리. 유명한 관광지는 없지만 마을 뒤로 중미산과 유명산, 청계산이 있고, 마을 앞으로 서후천이 흘러 일찍부터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설 만큼 뛰어난 풍광과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이름난 곳이다. 150여 가구에 300여명이 살고 있는 서후2리는 외지인의 비율이 70%를 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서며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논농사를 주로 했지만 2000년대부터 펜션사업으로 돌아서 13개 이상 펜션이 들어섰다. 지난 2
지역만들기 공모 대상 이끌어, "체험객 만족도 높이기 주력"지난달 열린 ‘양평군 지역만들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용문면 화전2리. 이날 발표를 한 사람은 지난해부터 옹달샘 꽃누름체험마을 운영팀장을 맡아 일하고 있는 홍석일(32)씨다. 화전2리가 고향인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호텔관광분야를 전공하고 농촌관광 컨설팅회사를 다녔다. 50대 이후에는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지을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버지 홍석기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 2009년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 석일씨의 집은 4대가
양평지방공사가 부당하게 직원채용 및 인사 처리를 해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 6월 민생비리 특별점검에서 양평지방공사를 비롯한 공기업 등에서 자격이 부족한 직원을 채용하거나 불투명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인사 처리를 해 징계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양평지방공사는 지난 2011년 4월 경쟁절차 없이 비공개로 검품․생산분야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한 뒤 같은 해 7월 내근직 구매팀으로 발령했다. 이후 2012년 8월에는 ‘공기업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방침’에 따
양평지방공사에 47억원 상당의 물품을 납품했지만 대금을 못 받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옥천군 영동축협조합이 결국 청주축협에 흡수․합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옥천군 지역신문들은 방만한 부실 경영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인근 축협과의 합병을 권고 받은 옥천영동축협이 청주축협에 흡수 합병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두 축협은 최근 청주축협에서 흡수합병에 관한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통합 방식과 절차, 시기 등을 논의할 합병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31일까지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 옥천영동축협은 지난해 6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겨울 한파에 얼어붙듯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정부와 언론은 “빚내서 집 사라”고 각종 부동산 부양책을 내 놓지만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서민들은 빚을 내어 집을 갖더라도 하우스 푸어(House Poor)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지난달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를 발간해 한국경제 현황과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한 선대인연구소 선대인 소장이 지난 12일 양평문화원에서 본지 주최로 강연회를 가졌다. 선 소장은 “전세가가 치솟는 이유는 안전한 전세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전세가격이 치
양평경제정의실천연합 주비위원회(위원장 맹주철)가 군의회 의정활동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기 위한 의정모니터링 활동회원을 모집한다.의정모니터링은 우수의원 평가를 통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원들을 선정해 격려하고, 선정되지 못한 의원에게는 분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한다. 활동회원들은 의회 방청 및 모니터를 통한 평가, 의회 회의록에 대한 평가, 타 지역 의회활동과 비교평가, 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 군 조례 공평성․타당성 평가 등의 활동을 펼친다.모집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지역, 나이, 성별
군 행복도시과 안철영 과장이 직원들에게 “더 이상 양평시민의소리에 취재협조 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것은 명백한 취재거부로 공공기관의 사업공개원칙에 위반되는 행위이자 언론을 탄압하려는 시도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경 본지 기자가 간단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군청 행복도시과 정아무 주무관에게 전화로 문의했더니 정 주무관은 “앞으로 양평시민의소리와는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 기사는 알아서 마음대로 쓰고, 필요한 사항 있으면 정보공개청구를 해라.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얼마 전까지 취재에
지역주민들의 오랜 투쟁으로 새로운 역사를 건립한 석불역에 오는 28일부터 중앙선 열차가 정차한다. 상행(청량리행)은 06:40분, 18:07분 정차, 하행(원주, 제천행)은 07:56분, 19:53분 정차해 하루 두 차례 운행하게 된다. 석불역은 지난 2012년 3월 한국철도공사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통과역으로 결정한다고 알려진 후 주민들의 반발을 불렀다.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석불역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석불역 존립을 위한 서명운동과 국토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를 수차례 항의․방문해 2012년 10월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촌장 최성준)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마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농촌체험마을 관련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다.수미마을은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은 수확, 겨울은 김장 및 빙어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2만7510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양평의 대표적인 체험마을이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전국 농어촌체험마을 152곳을 대상으로 등급을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