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는 13~14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민속5일장을 임시로 개장한다.13일 열리는 민속5일장은 양평군․상인회 주최의 문화예술 공연이 복권기금 후원으로 펼쳐진다. 노르마치예술단의 풍물공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승원 경기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회 등 전통시장 관계자 30여명이지난 10일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유철목 용문천년시장 상인회장은 이날 상인회사무실 마당에서 서승원 청장, 김선교 군수, 전통시장 관계자들에게 용문천년시장의 과거와 현재, 과제에 대해 설명하는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용문천년시장은 지난해 중기청․소상공인회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과 ICT전통시장 분야에 선정돼 ‘산채특화시장’을 선포했다.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경영현대화 사업을 종료한데
황순원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13회 황순원 문학제’가 양평군과 경희대 주최로 오는 9~11일 양평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작가 황순원을 기리는 추모식, 세미나, 문학강연, 문화공연과 학생 백일장․그림그리기대회, 황순원 문학 영화 다시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행사 첫날인 9일은 황순원 문학 세미나와 소나기마을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문학, 황순원, 그리고 번역’을 주제로 한국 작가 중 가장 많은 번역문학을 보유하고 있는 황순원 문학의 세계성과 보편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과 서종면이 지난달 31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대회로 6개 분야에서 시․도 예선을 거친 30개 팀(분야별 5팀)이 본선 경합을 벌였다.양평군은 시․군 지역만들기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서종면은 읍․면 농촌운동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대회 관계자는 “양평군은 주민 주도의 양평형 마을만들기 추진 과정이 인정을 받있고, 서종면은 주민단체
‘양평 옥시문제 연대모임(여병찬․박옥경․조현주 공동대표)’은 지난 7월부터 군내 중대형마트에 옥시제품 퇴출 협조문을 전달하고, 참여 마트에 ‘옥시아웃’ 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옥시제품을 퇴출한 양평농협과 용문농협의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양평점, 킹마트 용문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품 퇴출 동참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1시30분 양평읍 공흥리에 위치한 양평군장애인복지관 3층 식당에서 점심 식사시간이 시작됐다. 11시에 도착해 앞치마와 모자로 복장을 갖춘 공흥1리 노인회 회원들은 나란히 서서 배식을 시작했다. 한두 명씩 듬성듬성 오던 이용객이 50분이 넘어서자 10여명씩 줄이 늘어설 정도로 많아졌다.이날 준비한 점심은 130여명 분량으로, 밥과 함께 돈까스․멸치볶음․열무김치․미역국이 나왔다. 박순옥(71)씨는 밥 당번이다. 식당에서 일 한 경험도 있고, 기도원에서 5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배식봉사
오는 10일 ‘제5회 YP1318STAR 아동·청소년문화축제’가 양평 군청사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아동․청소년 동아리 부스, 재능 경연대회, 이벤트 행사가 오후 1~8시 진행된다.아동․청소년 동아리부스는 오후 2~5시 운영된다. 초․중․고 50개 동아리가 참여해 에코백 만들기, 다육식물만들기,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가족액자 만들기, 떡방아치기, 신발던지기, YP1318STAR 패션왕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오후 6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재능경연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일 강상다목적복지회관에서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을 개최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이 참석해 3명의 학부모 패널, 양평지역 학부모 100여 명과 2시간에 걸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토크마당은 ‘손잡고 오순도순 공감하며 함께 가자’라는 대주제 아래 ‘혁신교육’, ‘자유학기제’,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교육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부모들은 경기혁신교육 방향, 혁신학교 학부모로서 역할, 자유학기제 현장체험처 부족, 야간자율학습 폐지 배경 및 대체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질의했다.초
‘방아소리와카노.’지난 2월 양평읍 메가마트 주차장 입구에 문을 연 떡 카페 이름이다. 분명 한글인데 어디서 띄어 읽어야 할지, 무슨 뜻인지 좀체 짐작가지 않는다. 곽계선(41) ‘방아소리와카노’ 사장에게 물으니 ‘방아소리’와 ‘아메리카노’를 조합해 상호를 만들었단다. ‘방아소리’는 용문면 떡집 이름이고, ‘카노’는 아메리카노의 뒤 음절에서 가져왔다. 그러니까 7년간 매형과 함께 일했던 떡집과 3년간 안산에서 운영했던 카페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말이자 이 집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의미인 셈이다.떡 카페라 해도 한동안 유행했던 퓨전떡집은
양평군은 오는 14~18일 추석연휴기간동안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양평병원은 연휴기간 내내 응급실을 운영한다. 14일 오전에는 허대영마취통증의학과, 양동의원, 양수삼성요양병원, 다남장수의원이 문을 열고, 김란소아과는 오전 진료만 한다. 17일은 양평읍 14개 의원, 용문면 5개 의원이 문을 여는 등 정상 진료하는 곳이 많다.약국의 경우는 면마다 휴일지킴이 약국이 문을 열고, 17일에는 대부분의 약국이 정상 운영한다. 서종․단월면은 연휴기간 내내 문을 여는 약국이 없어 인근 지역의 약국을 이용해야 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이다. 이번 추석연휴는 수요일에 시작되는 덕에 주말까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최소 5일간의 짧지 않은 여유다. TV 리모콘이나 돌리고, 휴대폰에 빠져있기엔 어느새 가을 하늘이 깊다. 일찌감치 차례를 지내고 모처럼 만난 친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굳이 먼 곳이 아니라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지천이다. 추석연휴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을 소개한다.▶ 향기 따라 걷는 숲길, ‘산나물 두메향기’… 양서면 목왕리에 지난해 4월 문을 연 ‘산나물 두메향기’는
50줄에 들어선 한정숙 사장은 그 나이 또래 여느 주부처럼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로 젊은 시절을 보내고 이제야 자신만의 일을 시작했다. 그녀가 예전부터 좋아한 일은 제과․제빵이다. 지난 5월 양평읍 메가마트 인근에 오르가닉(organic, 유기농) 베이커리 ‘Olive’ 문을 열었다. 그러니 그 재미가 얼마나 쏠쏠할까?한 사장이 창업을 고민하기 시작한 건 몇 년 전. 퇴직한 부모세대를 둘러보니 경제적 어려움은 없지만 시간을 소비하듯 사는 것처럼 보였다. 본격적으로 노후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빵 잘한다는 공방을 수소문해
몸에 좋은 음식이냐, 입이 즐거운 음식이냐. 외식메뉴를 고를 때마다 고민스럽지만 햄․소시지를 실컷 먹어보겠다고 마음을 정했다면 어디로 갈지는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됐다. 지난 3월 양평읍 강변길에 새로 문을 연 부대찌개전문점 ‘금수부대찌개’가 정답이다.차영민(34)․문정복(37) 사장은 양동면 고송리에서 4년 동안 직장생활을 함께한 동료다. 문 씨는 친구가 개업한 금수부대찌개 학익점을 가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부대찌개 마니아는 아니지만 맛이 깔끔하고 먹을수록 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인천에서 잘 나간다는 부대찌개전
“밥만 맛있으면 반찬도 필요 없지.”그런데 누구나 매일 먹는 그 밥을 맛있게 짓는 게 참 어렵다. 고두밥, 진밥, 된밥, 찰진밥 등 취향이 저마다 다르니 유명 압력밥솥의 다양한 기능이 아니었다면 그 입맛을 다 어찌 맞출까. 그런 편리함에 익숙해지다 보니 밥 짓는 실력은 점점 줄어만 간다.지난 6월, 밥맛 하나로 손님들을 사로잡겠다고 양서면 복포리 한적한 골목에 솥밥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해나리 해물솥밥이다.’ 이상현(55)․경연(47) 자매가 해물솥밥, 곤드레솥밥, 표고버섯솥밥, 굴솥밥 등 7가지 솥밥을 만들어 내놓는다
‘당 폭탄, 칼로리, 다이어트.’찬 음료를 많이 찾게 되는 여름이면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낱말들이다. 몇 해 전에는 빙수가 주범으로 지목을 받았는데, 요즘은 생과일주스다. 대도시에선 점심시간에 생과일주스를 테이크아웃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도 종종 목격된다. 더운 날씨에 입맛 당기는 찬 음료를 외면하기가 다들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음료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다면 더욱더.양평읍에 문을 연 생과일쥬스전문점 ‘쥬스식스’는 요즘 잘 나가는 생과일전문 프랜차이즈체인이다. 윤찬열(33) 사장은 5년 전 양평읍에 북카페 ‘아름다운 세상’을
“옛날엔 여름에 어디서 얼음을 구할 수 있겠어요? 얼음을 구할 수 있는 겨울에 먹는 게 당연하지.”강상면 세월리에 자리한 초계탕전문 ‘대동강’ 김인숙(53) 사장의 말이다. 여름에 얼음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임금뿐. 그래서 궁중음식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초계탕은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겨울철에 즐겨먹는 계절음식이라 한다. 김 사장이 초계탕에 대해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북 출신으로 초계탕집을 운영했던 부친 밑에서 평생을 배워왔기 때문이다.작고한 김 사장 부친은 단신으로 남한에 내려와 서울 천호동에 터를 잡
우동 하면 일본이 떠오른다. 일본 사누끼우동의 원산지인 가가와현에만 2000개가 넘는 우동전문점과 10여개의 우동전문학교가 있다고 하니 일본 사람들의 우동 사랑은 대단하다. 우리나라에도 일본식 우동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많지만 한국사람 입맛엔 역시 얼큰한 가락국수다.양평읍 ‘뭉치우동’ 인연옥(46) 사장도 사누끼우동을 좋아하지만 창업을 고민할 때는 가락국수식 우동이 더 당겼다. ‘일본라멘’을 좋아해도 역시 자주 먹는 것은 ‘라면’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뭉치우동’은 우동전문점으로, 대표메뉴인 뭉치우동은 휴게소 하면 떠오르는
개군면 ‘평화수산 숯불장어구이’ 남강현(43) 사장은 양평토박이다. 지난 2001년 ‘평화수산’을 창업해 15년째 경기지역에 장어를 납품하고 있다. 웬만한 이름 있는 장어요릿집은 줄줄이 꿰고 있다. 집에서 장어 구워먹기 불편하다고 찾아오는 지인들에게 장어를 구워주다 2007년 아예 식당을 겸업하게 됐다. 그래서 상호가 ‘평화수산 숯불장어구이’다. 아직 ‘개군 평화수산’으로 기억하고 있는 단골들이 많다.2년 전 기존 식당 옆에 100석 규모로 식당을 신축해 자리를 옮겼다. 주말이면 기존 단골뿐 아니라 자전거․오토바이 동호회
갓 구운 보드라운 식빵을 입에서 당기는 대로 뜯어 먹다보니 어느새 반 넘게 먹어치워 버렸다. 빵순이들 큰 일 났다. 맛있는 빵집이 한 곳 더 생겼다. 용문면 광탄리에 베이커리카페 ‘르뺑(le pain cafe)’이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입구에 있다.‘르뺑’의 이도현(45) 사장은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힐튼호텔, 청와대 등에서 호텔리어로 10년 가까이 근무했다. 일본 와인 소믈리에 과정을 공부하다 제빵을 시작하게 됐다. 일본 긴자거리의 한 백화점에 머핀, 페이스트리 등 종류마다 코너가 따로
‘남은 반찬은 재사용하지 않으니 드시지 않는 반찬은 미리 말씀하시면 치워드리겠습니다.’ ‘두물머리 연꽃마을’의 김승희(47) 사장이 수저통에 붙여놓은 안내문이다. 손님 입장에선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반찬 재사용 여부인데 자리에 앉자마자 믿음이 간다.김 사장은 친할아버지에 이어 친정어머니가 30년 가까이 운영했던 ‘역전식당’의 백반을 점심메뉴로 내놓고 있다. 가게는 양수역에서 좀 아래쪽으로 옮겼지만 오랜 단골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7~8가지 반찬의 점심상을 차려낸다. 손이 많이 가는 잡채에 샐러드, 김치 2가지, 전, 나물반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