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용문면 광탄리 ‘농가막국수’가 자리를 옮기면서 그 자리에 한정식 집이 들어섰다. 김종영(47) 사장이 운영하는 한정식 ‘대길’이다. 계절메뉴인 막국수와 내장탕을 제외하면 정식, 간장게장정식 두 가지로 단출하지만 건강한 맛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김 사장은 하남에서 15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하다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님 곁으로 터를 옮겼다. 60년 넘은 옛집이 조금 불편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집밥처럼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단다.꽃게가 잠시 떨어져 한정식과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음식을 내놓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부 청년회원 20여명은 지난 19일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는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오전 9시 양평읍 백안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집을 시작으로 신애리, 오빈리 등의 4가정을 순회 방문해 연탄을 전달했다.전관영 청년회장은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사랑 나눔 실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양평군지부는 오는 30일 군내 다문화 2세 가정을 초청해 식사와
개군면바르게살기협의회(한장희․원영옥 위원장) 회원 7명은 지난 22일 개군면복지회관 앞에서 취약계층 주민 48명에게 기초푸드뱅크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기초푸드뱅크는 지난 2008년 문을 열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품·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초푸드뱅크차량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2~3달에 한번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회원들이 대상자에게 물품을 분류, 전달, 배달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개군면 회원들은 이날
‘제5회 청소년 친구맺기 길거리 농구대회’가 다음달 17일 용문 국민체육센터(코오롱 스포렉스 양평점)에서 오전 9시부터 열린다.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사랑동그라미봉사회는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청소년문화 육성과 청소년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대회참가를 원하는 중3~고교생은 4인 1팀으로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홈페이지(yp1318.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yp1318@hanmail.net)로 접수하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접수하면
‘양평’은 자타공인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그런데 가까이서 그들의 존재와 숨결을 느끼기는 쉽지 않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생활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하며 살고 있지만 ‘예술’을 주제로 한 주민과의 만남은 거의 없다. 해마다 지역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지만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위주로 한 행사가 대부분이다.인적자원이 풍부한 양평에서 특색 있는 예술축제가 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는 불가능한가? 11월 한 달 강상면에서 의미 있는 예술나눔 축제가 시도됐다. 그 현장을 소개한다. ‘
강상산중협동조합(조합장 허광철)과 강상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태석)는 오는 19일 강상면다목적 복지회관 및 야외공원에서 생활문화예술나눔축제 ‘일곱고을 징검돌’을 개최한다. 예술가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갤러리, 강상두레패·강상째즈댄스·강상오카리나·강상색소폰 등의 공연, 페이스페인팅·새기줄꼬기·옛놀이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먹거리코너와 어린이․주민․예술가들의 나눔 장터가 열린다. 강상생활문화예술나눔축제는 강상면의 예술가, 생활예술가 주민들이 다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일곱고을 징검돌’은 강상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이동식 푸드트럭 영업이 양평군에도 시작됐다. 지난 15일 이동식 푸드트럭 Mom's FOOD(맘스 푸드) 사장 신훈희(43)씨를 양평물맑은시장 주차장 굴다리 앞에서 만났다.▶어디서 영업을 하고 있나… “지난 1일 갈산체육공원에서 영업을 시작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 나흘 만에 장소를 옮겼다. 잘될 만한 장소가 눈에 보이지만 규제 안에서 할 수 밖에 없다. 기존 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곳을 찾다가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의 협조로 주차장 굴다리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평곤충박물관은 곤충스쿨 ‘곤충과 공예의 아름다운 만남’ 참가자를 모집한다.곤충스쿨은 곤충표본 및 곤충을 이용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곤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 자연과 곤충의 중요성을 배우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 동안 곤충표본 액자, 크리스마스 나비 장식품 등 다양한 공예품을 만든다.곤충스쿨은 다음달 3, 4, 10, 11일 오전 9시30분에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초등생 20명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 전시 및 교육 문의 ☎ 775-8022, 곤충박물관 홈페이지(www.yim.go.
인형극단 ‘아따맘마’는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20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까지 ‘난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인형극을 공연한다.극단 ‘아따맘마’는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보육분과와 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경력단절 여성과 다문화가정 여성을 주축으로 설립한 아마추어 극단이다.인형극 ‘난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는 아동 학대 및 성폭력 예방 등을 내용으로 동화 신데렐라를 각색한 인형극이다.‘아따맘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형극 상영 신청을 받은 결과 다음달 16일까지 어린이집 18곳, 지역아동센터 2곳 등 20곳에서
제3회 양평군 평생학습축제 ‘飛上’(비상)이 지난 11~12일 물맑은양평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한 해 동안 이뤄낸 학습 성과를 선보이는 평생학습축제는 체험학습, 문화예술 공연, 놀이학습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주민과 함께 나누는 장이 됐다.11일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개막식은 평생학습 성과보고, 평생학습 유공자 및 주민자치센터 유공자 표창,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 표창 순으로 이뤄졌다. 이어 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에서 문해교육 영화 ‘할머니는 1학년’을 상영했다.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배움정원에는 평생학습 기관․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 등을 전문 강사로 육성해 지역의 기관․단체를 찾아가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응답하다! 장애인식 감수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11월 37회에 걸쳐 1518명이 교육을 받았다.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260여만 명이고 이 중 90%가 후천적 요인에 의한 장애인이다. 장애인은 늘어나는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여전한 게 현실이다. 지난 2008년 장애인 차별금치 및 권리기구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에 대한 장애 인식개선
2016 미술관음악회 시리즈 세 번째 ‘파가니니를 연주한 피아니스트’ 공연이 지난 12일 양평군립미술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이번 음악회는 오병권 대전 예술의 전당 관장의 사회와 해설로 진행됐다. 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임리라가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 NO.1 in E Major, NO.2 in E Major를 연주했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은 피아노 기교와 연주기법을 통해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피아노음악 작곡가로 평가되는 리스트가 불세출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파가니니의 명곡을 편곡한 곡이
규방공예가 조민숙(50·토리규방공예 대표)씨는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제4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직물․침선․자수분과에 입선했다.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무형문화재 관련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종합전시행사다.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을 일반 공모해 전승 기반이 될 만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Korean Ethos’를
양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트럼펫이 들려주는 가을소리’ 연주회가 지난 15일 양평문화원 호송홀에서 열렸다. 80여명의 관객이 가을밤 클래식 음악을 즐겼다.이번 연주회는 트럼펫 연주자 김판주씨의 해설과 지휘로 진행됐다. 디토 오케스트라와 양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인 김씨는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곡 해설과 귀에 익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다.첫 연주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1악장으로 시작됐다. 브리튼의 ‘심플심포니’ 2․4악장, 요한 슈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에 이어 텔
“1980년 후반만 해도 개군면 신내개울은 부산 해운대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여름마다 사람들로 난리였어. 광탄까지 사람이 북적거렸지. 상수원보호구역이 되면서 지금이야 다 옛날 얘기가 됐지만… 대명콘도 들어서는 거 보면서 친정 동생이랑 식당을 차렸지. 가난하지, 먹고 살긴 힘들지, 큰 건물 옆에 있으면 그 덕에 먹고 살 수는 있을 거 같더라구.”김복순(66) 사장의 예감은 적중했다. 지난 1992년 다리 하나 건너면 개군면인 양평읍 끝자락에 ‘샘뜰정’을 개업했는데 24년째 성업 중이니 말이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대명리
11월은 김장의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느라 가정마다 분주한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김장에 나선 단체 회원들로 훈훈한 겨울이 예감된다.양평군 행복돌돔과는 매년 기관․단체로부터 기탁 받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각 읍․면 소외계층 주민, 시설 및 단체, 복지관 등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일 양평군적십자봉사회를 시작으로 9일 양평군새마을회, 10일 양평군자원봉사센터, 12일 삼성디지털프라자 양평점, 15일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에서 1985박스 2만2780㎏의 김치를 기탁
제3회 직장인밴드연합회 ‘情(정)콘서트’가 지난 13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광장에서 5시간 동안 야외공연으로 진행됐다. 연합회 소속 5개 밴드와 게스트들은 출연료와 수익금 전액을 연말연시 이웃돕기 및 양평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성금으로 쾌척해 감동을 선사했다.양평군 직장인밴드연합회는 2년 전부터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양평한강라이온스클럽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야외공연을 진행했다.오전 10시 ‘김시완과 하모니’, 웃음소리상인회 난타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개최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7일 실시된다. 양평군내 수험생은 1563명으로, 재학생이 970명이고 기타 수험생이 593명이다.양평지역 시험장은 양일중․고교, 양평중․고교 4개 학교에 설치․운영된다. 수험생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수험생용 컴퓨터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는다.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아날로그시계만 반입이 가능하다.1교시는 오전 8시40분에
양평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2016 양평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어울림한마당은 ‘양평, 문화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에게 다양한 문화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치원, 고등학생, 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대안학교 학생까지 참여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다.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물놀이, 경기꿈의학교 ‘난 is 뭔들 학교’ 학생들의 합창공연, 양평지역 교사동아리의 리코더 연주에 이어 영화와
양일고등학교는 지난 5일 학교 대강당과 양일천문대 등에서 ‘YES, 양일 교육기부 박람회’를 열었다. 초․중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다양한 체험부스와 천체관측 행사에 참여했다.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초·중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제로 체험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조선시대 체험하기, 전통놀이 한마당, 외국인과 함께하는 할로윈데이, 인권 체험! 점자로 핸드폰 고리 만들기, 바리스타체험과 HTP 검사를 통한 자신의 성격 알아보기 등의 인문․사회 체험부스가 운영됐다.과학․수학 체험부스는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