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용문사와 상원사는 6일 제57회 현충일을 맞아 용문면 광탄리 용문산지구 전투전적비에서 호국영령 및 전몰장병을 위한 위령제를 거행했다.위령제에는 용문사 주지 호산스님, 성운스님, 지원스님, 관연스님, 상원사 신도회 등 양평불교사암연합회 스님 및 불자들과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예하 기갑수색대대, 화생방지원대 장병, 김선교 군수, 이상규 군의원, 조대현 용문면장 등 관내 기관 단체장과 용문고등학교 이종국 교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령제 행사는 호국영령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묵념에
혼자 불을 끄려던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양서면 용담리의 한 창고 마당에서 구모(78) 씨가 피우던 장작 불씨가 조립식 판넬의 창고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나자 호스를 이용해 끄던 중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구 씨는 한 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등 평소 몸이 많이 불편한데도 이날 자신이 기르는 개에게 먹일 죽을 끓이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평지역 교사들이 도로 확·포장공사로 자원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훼손될 위기에 처한 암반과 하천 일대를 양평군이 적극 보전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양평 새 교사 연수 프로그램(NTTP) 융합과학교육연구회 소속 교사 8명은 지난 4일 양평군수 앞으로 보낸 ‘지질 노두 보존 방안 요청서’에서 “양평읍 원덕리 흑천 일대의 반려암 노두에 대한 양평군 차원의 관리방안과 보전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일반인에게는 그저 단순한 ‘돌’에 그쳤을 원덕리 흑천 일대의 암반을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자원 유산으로 알아본 이는 김창환(양
3일 새벽 4시쯤 지평면 대평리 골프장 지하보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충전 중이던 전동카트가 불에 탔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동카트 4대가 전소되고 20여대가 그을리거나 부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는 골프장 관리직원 박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국과수에 의뢰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화재로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경찰, 한전 관계자 등 4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골프장 전동카트의 가격은 대당 15
준비된 강연 원고 없이 청중의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해 갖가지 개인적 고뇌와 사회적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법륜스님이 양평을 찾는다. 재단법인 평화재단은 오는 15일(금) 오전 10시 30분 양평군민회관에서 법륜스님(사진)의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평시민의소리」가 후원하는 이번 강연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평화재단이 지난 2월 기획한 100회 강연으로, 전국 시·군·구를 순회하고 있다.강연은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청중이 묻고 스님이 그 자리에서 바로 답변해주는 ‘즉문즉설’ 형식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기지역지부(지부장 김학균) 노조원들이 양평군청 앞에 설치한 농성천막이 30일 오전 양평군에 의해 철거됐다. 노조원들은 전날 밤 군청 정문 경민정(敬民停) 앞에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천막을 설치했다.양평군 관계자는 “노조측에 ‘도로구역 내 불법시설물’에 대해 세 차례 철거 통보를 집행했지만, 결국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아 관련규정에 따라 강제 철거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철거 현장에는 관계 공무원들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에 경찰력이 배치됐다.노조는 지난 29일 ‘고용승계 촉구를
지난 28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한(향년 57세) 김학조 전 양평발전연대 수석대표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시민사회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전 양평장례식장을 출발한 고인의 유해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마지막 이별을 고하고 양평군청 현관 앞에서 노제를 마친 뒤 대흥리 선산에 안치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재옥씨와 1남1녀가 있다.장례위원회(위원장 이태영)가 주관한 노제는 유가족을 비롯한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의장, 박현일 부의장 및 군의원, 공근식 도의원,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김선교 군수는 추도사에서 “환경
27일 오후 중부내륙 등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면서 주택에 낙뢰가 떨어져 불이 나고, 돌풍에 행사장 무대가 무너져 작업하던 인부들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랏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강상면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열린 제6회 월드 DJ 페스티벌 리허설 도중 돌풍으로 행사장 주 무대가 무너지면서 무대 지붕에 설치된 천막이 날아가고 무대를 고정하던 철제 지지대가 쓰러졌다. 이 사고로 스태프와 진행요원 등 3명이 찰과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본 행사가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어서 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헬멧 착용을 꺼리면서 교통사고 사상자가 늘고 있어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이륜차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쯤 오토바이를 몰고 양평대교 남단을 지나던 ㄱ씨(30)가 체육공원 건너편 주차장에서 올라오던 화물차와 부딪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 13일 밤 9시 16분쯤 청운면 갈운리 주유소 앞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
양평군 자율방범기동순찰대 대원들이 지난 21일 양서면 국수리에 소재한 한길요양병원 어르신 환자 26명을 모시고 양수리 두물머리로 ‘효 나들이’를 했다. 이날 행사는 자율방범기동순찰대 연합대를 비롯한 서종·양서·국수·청운지대 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 지원을 통해 국수리 요양병원에서 두물머리까지 어르신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신 후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서종지대 박종희 사무국장은 “모처럼만의 봄 나들이를 나온 어르신들이 오히려 우리 대원들을 격려해주시고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산귀래’라는 들풀의 이름처럼 긴 겨울을 우직하게 견디며 5년째 문학상을 가꾸어가는 이가 있다. 1996년 양서면 목왕리에 ‘산귀래 별서’ 식물원을 운영하면서 수백여 종의 자생 야생화 천국을 꾸민 수필가 박수주 씨가 바로 그다. 2008년부터는 산귀래 문학상을 제정해 해마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산귀래 문학회는 22일 산귀래 별서에서 수필가 윤재천 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한 김병권 수필가, 한국현대수필문인회 회원, 세미원 이훈석 이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산귀래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산귀
양평불교사암연합회 관등문화축제봉행위원회(위원장 호산스님)는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5월 28일)을 맞아 21일 오후 6시 양평실내체육관에서 양평군민 화합을 위한 양평관등문화축제를 봉행했다.이날 관등문화축제는 사나사 정오스님의 대북공연, 무안스님(양산사 주지)의 피리연주, 성악가 스님으로 유명한 정률스님, 가수 우순실, 가수 사랑, 용문사합창단 등이 출연한 가운데 화려한 봉축예술제 식전행사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정오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봉축대법회는 사암연합회 부회장 성운스님(법림정사)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팔상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 어깨가 무겁지만 좋은 학생, 좋은 학부모, 좋은 선생님, 좋은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기운을 받아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지난 5월 1일 학교법인 양진학원의 내부형 공모제를 통해 이사회에서 최종 임용된 서종중학교 최형규(46) 교장은 22일 “길게 호흡하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학교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양진학원은 지난해 가을부터 불거진 학교재단의 비리로 관선이사(임시이사회)가 파견됐고, 임시이사회(이사장 강범식)는 지난 3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 과정과 절
양평군은 양평읍·양서면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지난 4일 위탁사업에서 직영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위탁업체(㈜양평환경)의 기존 직원들에 대한 고용승계와 관련된 법률검토를 오는 6월 초까지 끝마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난 17일 “직영체제로 전환된 마당에 기존 위탁업체 직원을 그대로 승계해야 한다는 법적인 의무조항은 없지만, 고용 승계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는 군수의 지시가 있는 만큼 앞으로 20여일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노총 지도부와 양평환경 노조원들은 이날도 김선교 군수와 30여분 동안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면담을
한국철도공사의 지평면 망미리 석불역에 대한 무정차(전철) 통과 방침으로 촉발된 양평군민의 분노가 ‘10만 서명운동’으로 즉각 표출되고 있다. 철도공사는 당초 석불·매곡역에 고상 홈을 설치해 중앙선 전철이 정차하는 것으로 양평군민과 약속했다가 지난 4월 ‘단지 장래 필요성에 대한 검토과정이었다’며 슬그머니 말을 바꾼 바 있다.이에 따라 양평군은 현재 용문까지만 운행되는 중앙선 전철을 양동까지 연장운행하고,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외된 수서∼용문간 고속전철의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전략
“대부분의 학교가 겉으로는 인성교육을 강조하지만,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발전한 것은 학력지상주의라는 현실 속에서 학교가 실상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5월 15일 서른한 번째 스승의 날을 맞은 용문고 이종국(55) 교장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미래를 살아갈 학생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목표이자 학교의 존재 이유라고 단언한다. 고교의 평가기준인 학력만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한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 때때로 갈등을 유발하거나 종종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인성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아 비롯됐다는
양평군이 우기철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준설공사를 시행하면서 바닥에 형성된 토사와 뻘 등의 퇴적물을 양근천(지방2급)으로 그대로 흘려보내 수질 오염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군에 따르면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양평제2배수펌프장 준설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펌프장 바닥의 토사와 뻘 등을 준설흡입차량에 적재하지 않고 빗물과 함께 하천에 흘려보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양근천 일대는 한동안 시커먼 흙탕물로 뒤범벅이 되어 마치 오·폐수가 고여 있는 하수도를 방불케 했다. 펌프장 바닥의 오염 퇴적물은 흡입 준설하는 것이 원칙이
새마을회원들이 1년 반이 넘도록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는 새마을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양서·서종·옥천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최근 양평노인요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라기연(58·전 양서면 새마을지도자) 씨의 병상을 찾아 위문금 150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위문금은 이들 3개 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얼마 전 단합대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이다. 라 씨는 지난 2010년 10월 지붕에서 일을 하다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고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다. 게다가 88세 노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양평불교사암연합회 관등문화축제봉행위원회(봉행위원장 호산스님)는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5월 28일)을 맞아 오는 21일(월) 오후 6시 양평실내체육관에서 ‘양평관등문화축제’를 봉행한다.이날 축제는 성악가 스님으로 유명한 정률스님과 가수 우순실, 용문사합창단, 무안스님 등이 출연하는 봉축예술제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6시 50분부터 사나사 정오스님의 집전으로 봉축대법회를 봉행한다. 대법회를 마친 후에는 군악대와 불기, 태극기를 앞세운 제등행렬이 실내체육관을 출발해 양평 시가지를 돌며 부처님 오신날
양평읍과 양서면 환경미화원들이 민주노총 산별노조에 가입한 후 노사분규가 일어났던 ㈜양평환경이 4일 오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수탁계약을 양평군에 반납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양평읍·양서면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직영체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르면 다음주 초 무기계약근로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양평환경 신만균 대표는 이날 “13년 동안 직원들에게 새벽 3시에 나와 일을 하라고 시킨 적도 없고 임금과 수당을 차질 없이 다 지급해왔는데 별안간 노조를 결성하고 분규가 일어나 당황스러웠다”며 “더 이상 회사를 유지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