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100일 가까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양평환경미화원들이 민주노총 산하 양평환경분회를 결성한 지난 3월 이래 최대 규모의 주말집회를 갖고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과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지난 18일 양평역 앞에서 건설노조, 금속노조, 화물연대본부, 이천여주양평지부 등 산하 조합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환경미화원 고용승계 촉구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김웅기 경기본부장은 “양평환경미화원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고
한국불교 태고종 경기동부 종무원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양평대명리조트 무궁화홀에서 제9대 종무원장 도인스님(사진·지평면 월산리 천인사 주지)의 취임법회를 봉행한다. 앞서 도인스님은 지난 7월 20일 실시한 경기동부 종무원 지방종회(의장 현암스님) 종무원장 선거에 당선됐다.도인스님은 현재 양평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취임법회는 제8대 종무원장 상묵스님의 이임사에 이어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이 제9대 종무원장, 포교원장, 부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감사패·추대장·공로패 수여, 도인스님 취임사 등의 순서
국토해양부가 산지·임야 및 토지의 개발행위허가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그대로 시행하려하자 양평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측량업계가 다시 반발하고 있다. 업계는 지난 2월 개발 허용 기준이 되는 평균 경사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발행위 허가 운영 지침안’이 공개되자 4월 17일 집단행동에 나서 운영 지침안 시행이 유보돼 왔다.양평측량협의회 박준형 회장은 17일 “국토부가 여러 차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상식 이하의 운영 지침안 규제 내용 중 상당부분을 그대로 시행하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산림이 전체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평지역
파손도로 임시포장 상태 부실해 차량통행·주민 불편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용문면 시가지 정비사업의 도로포장 뒷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업이지만 공사에 따른 도로 파손과 함께 도로포장 등의 조치를 엉성하게 해놓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양평군은 지난 4월 9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용문면 다문리(용문성당~종합사회복지관)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61억3800여만 원을 들여 시가지 정비와 함께 총 연장 1080m에 이르는 전선
8월 안 의견서 제출경기도건설본부가 야밀고개 도로선형 개선공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서종면 주민들이 신설되는 교량을 자연지형과 어울리는 홍예교(반원형 무지개다리) 방식으로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반영 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8일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선태)와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야밀고개는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양평군 서종면 수입리(1.82㎞)를 잇는 폭 10.5m의 왕복 2차선 391번 지방도로, 굴곡이 지고 경사가 심해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사고가 빈번하고 겨울이면
산행에 나선 60대 남성 2명이 지난 8일 오후 3시쯤 용문면 중원산 조계골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이모(서울 노원구‧64)씨와 신모(남양주‧66)씨가 척추와 머리 부분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소방서는 구조‧구급대원 5명과 지평전담의용소방대원 4명을 신속히 출동, 수색 40여 분만에 조계골 계곡에서 이씨와 신씨를 발견하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항공대 헬기 2대를 요청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119구조대 김재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양평・가평‧여주)이 재난에 폭염과 혹한을 추가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공식 발의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9일 “자연재해의 범위에 폭염과 혹한을 명확하게 추가 규정함으로써 정부, 지자체의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방안을 수립,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폭염, 혹한의 경우에도 태풍이나 홍수, 가뭄, 대설과 같은 수준의 범정부적 재난관리 종합대책이 이뤄질 수 있는 보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게 된다. 전 지구적
정부기관 항의방문에 선출직 공직자 동참 촉구한국철도공사가 지난 4월 지평면 망미리 석불역을 ‘무정차 통과역’으로 결정한 이후 4개월이 지나도록 방침을 그대로 고수하자 주민들이 협상 결렬 시 중앙선 철도 봉쇄도 불사할 것이라며 강경노선을 천명했다.석불역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표)는 지난 6일 국토해양부,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정부기관 항의방문 및 집회 일정을 발표하고 “양평군민과 석불역 인근 주민을 차별하는 부당한 철도정책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불역 비대위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을 전후해
지난 7일 오후 8시 40분쯤 양동면 쌍학리 농기계센터 앞 편도 1차로에서 김모(56‧계정리)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에 주차돼 있던 5t 화물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아 오토바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왼쪽 팔 동맥이 파열된 오토바이 운전자 김씨는 머리 부상과 함께 과다출혈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올해 교통사망사고 11건 가운데 오토바이 사망사고가 4건에 이른다”며 “오토바이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고 운전해야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한국문인협회는 11일~12일 양평군 청운면 다대리 숲속의 아침에서 전국의 문인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과 정치’를 주제로 제51회 한국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이사장 오현스님)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공감과 상생’을 주제로 봉행하는 ‘제14회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인종, 종교, 국경을 초월한 만해정신의 세계화를 실천하는 지역문화축제다.김종섭(시인‧한국문협 경주지부 고문), 홍성란(시조시인‧성균관대 강사), 유한근(문학평론가‧한국사이버대 교수),
‘물과 꽃의 정원’으로 잘 알려진 세미원이 단순한 정원을 넘어 우리의 귀중한 전통문화 유산을 되살리면서 국토의 효율적인 쓰임새를 보여주고 있다.세미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우리문화가꾸기회는 세미원과 두물머리 사이를 잇는 ‘배다리’(舟橋·주교)를 복원해 지난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데 이어 오는 9월 14일 나눔 자선공연 행사에 맞춰 ‘세한정’(歲寒庭)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배다리는 조선후기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묘소인 융건릉을 찾기 위해 한강을 건널 때 배 수십 척을 연결한 다리로, 역사적 문헌상의 주교도(舟橋圖)와 노량주교 도섭도(鷺
민변, 헌법소원 검토8월 1일부터 사업장 변경을 원하는 이주노동자에게 구인업체 명단을 제공하지 않기로 한 고용노동부의 방침을 두고 “국제노동기구(ILO) 협약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19일 ‘이주노동자 사업장 알선제도 변경에 관한 법률의견서’를 통해 “노동부가 사업장 알선제도를 변경하려는 본래 취지는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변경 자체를 차단 내지 방지하려는 것”이라며 “직장선택의 자유·계약의 자유·노동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과 ILO 협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상인들과 먼저 협의한 후 구체적인 상생협력계획서를 제출해 달라.”양평군이 지난 18일 롯데마트가 제출한 상생협력제안서를 접수하지 않고 ‘지역 상인들과 먼저 협의를 마친 후 보다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며 제안서를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군 관계자는 지난 23일 “롯데마트 측에 상인‧소상공인들과 상생의 공감대를 먼저 형성한 뒤 (점포 개설이) 지역경제에 기여한다는 세부적인 협의내용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마트 측은 이날 양평군을 통해 양평상인번영회를 비롯한 지역 소
옥천면 일대가 한여름의 흥겨운 물싸움으로 ‘아水라장’이 될 것 같다. 물을 주제로 하는 재미와 일탈의 한바탕 ‘물 전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옥천면 물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3일부터 사흘간 옥천면 레포츠공원 및 사탄천 일원에서 ‘양평 워터워(Water War)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일 오전 소원풀이 옥천수 물싸움 행진으로 시작한다. 행진 참가자들이 진상수(進上水)를 싣고 가마로 이동하면서 각자의 소원을 담은 옥천수(玉泉水)를 끼얹는 한바탕 물싸움 잔치다.축제 주요 프로그램인 ‘옥천수 진상제’는
양평경찰서는 양평지역의 사우나, 찜질방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56·전과 16범) 씨 등 3명을 구속했다.17일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월 24일 공범 안모(41) 씨와 함께 강하면의 한 사우나 탈의실에서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옷장 문을 열고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지난해 11월에도 양서면 소재 찜질방에서 공범 조모(57) 씨와 함께 탈의실 옷장 문을 뜯고 현금·수표 등 100여만원과 신용카드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특가법상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
롯데마트가 양평읍 공흥리 468-33번지 일원 6473㎡ 부지에 신청한 점포 건축허가 신청이 관련법규에 따라 허가 처리됐지만,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 지역상권이 급속도로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양평군 관계자는 “지난 3월 9일 롯데마트로부터 건축허가신청이 들어와 관련부서 협의를 마치고 4개월만인 지난 12일 허가 처리했다”고 밝혔다. 건축허가서에는 건축연면적 9980㎡에 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돼 있고 주차대수는 최초 120대에서 건축심의위원회를 통해 88대로 변경됐다.건축허가는 마쳤지만,실제 입점까지는 쉽지 않을
김선교 군수가 양평군 무기계약근로자(환경미화원)가 앞으로 더 필요한지 검토 과정을 거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추가 모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9일 양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날 군수실에서 양평환경미화원 7명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검토가 끝나는 대로 환경미화원들과 한 차례 더 접촉을 갖거나 추후 공개채용 여부에 대한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와 환경미화원들은 지난 5월 29일 이후 40여일 만에 이날 같은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양평환경분회 한동
양평 각급 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지원할 원어민보조교사가 3명 추가 배치된다.경기도양평교육지원은 5일 영어교육 인프라구축 지원을 통한 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원어민보조교사 3명을 오는 9월 1일부터 서종초, 수입초, 양평고에 각각 배치한다고 밝혔다.양평교육지원청의 이번 추가 배치로 양평지역 각급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보조교사는 기존 강상‧다문‧조현‧용문‧양평동초, 양평‧용문중, 양동‧양서‧용문고 등 10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 양평교육지원청 교육과
지역 미술인 박석남 씨가 오는 10일(화) 양평군립도서관 3층 정보문화실에서 다문화가족 20여 명을 초정해 ‘양평아트스쿨(YP Art School)과 함께하는 미술로 보는 내 마음’ 무료강좌를 연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강좌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나의 모습’, 옛 잡지와 신문을 오려붙이는 콜라주 작업 등의 미술활동뿐만 아니라 ‘신기한 문방구’라는 상황극을 통해 팔고 싶은 마음을 건네고 사고 싶은 마음을 받아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강좌에는 YP Art School 교육기획팀을 이끄는 박석남 씨, 종
자전거 여행의 천국, 문화‧레포츠의 중심, 인구 고공행진,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특구 등과 같은 수식어를 만들어낸 김선교 군수가 이제는 ‘친환경 명품도시’와 ‘행복 실감 도시’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김선교 군수는 지난 6월 29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5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전형적인 농촌도시 양평에 건강, 문화, 레포츠가 어우러진 양평은 그야말로 고품격도시의 면모를 갖춘 웰빙도시의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잘 설계한 군정의 밑그림이 양평발전의 10년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